·7년 전
제가요 3년동안 머리를 하나로 묶고 다녔어요. 한번도 머리 바꾼적도 없고요.. 풀고다닌적도 없어요.. 그전에는 반묶음으로 평생 살아왔었습니다.근데 제가 앞머리가 없어요.. 월래 있었는데 여드름이 심하게 나면서 얼굴이 흉해지고 앞머리가 곱슬이 심해져서 반묶음하고 다닐때 기르기 시작했습니다.워낙 잔머리가 많아서 기른 앞머리는 뒤로넘기고 잔버리는 앞에다 튀어나온 머리였는데 너무 지저분해보여서 방학겸 새롭게 헤어스타일을 변환했어요.. 여드름도 적어지고 곱슬도 많이 나아져서..아예 풀고다닐 각오로 앞머리도 자르고 ,매직도 했습니다.근데 막상 이러고 나니 주변시선들이 너무 두려워요.. 저한테 어울리지 않은것 같기도 하고 갑자기 바꾸니까 이상한것 같은 기분이 들고.. 가족들은 훨씬 지금이 단정하고 이쁘다는데.. 자신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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