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거짓말같지만서도 막상하고나면 기분이 묘해진다
우는 사람도 분명있고 이게 뭐가 이뻐라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도 분명있을거야
그래도 속는셈치고 하루에 한번이라도 너한테 칭찬해주는건 어떨까
나는 주걱턱을 갖고있어 부정교합때문에 더 강조되보였고
그거때문에 초등학교때는 급식시간마다 턱이 주걱턱이니 턱으로 밥을 퍼봐라 하는 애들이 수두룩 빽빽이었고, 중학교때는 턱이저래서 얼굴은 들고다니냐며 왕따를당했어
여드름이 심해서, 살이쪄서 돼지기름냄새난다 소리는 당연지사 가방에는 지네가 들어있질않나 필통은 매일 사라지고 교과서는 찢어져서 쓰레기통에있었어
트라우마가 생기고 우울증에 이대론 내가 내인생 하고싶은거도 못하고 죽겟구나 싶어서
악착같이 관리하기시작했어
일주일내내 굶고 여드름은 이거저거 발라가고 짜면서 없애버리고
물론 작심삼일이라고 그만두기 일쑤엿는데 꼭 지킨건 거울볼때마다 이쁘다고 마음속으로라도 말하기
맨처음 입으로 꺼내기 민망해서 거울보고 내눈을 보면서 너는 참 이쁘다 라고 마음으로 얘기했을때 이상하게 눈물이 막 나오더라
후회도 많이했어 진작에 왜 나는 나를 너무 몰아세워서 있었나 하고
신기하게 마음을 다잡으니 이거저거 바뀌기 시작하더라
칭찬하나 없는 일상에서 예뻐졌다 매력있다 하더니 고백도 받고 번호도 따이고
에이 뭐 고쳤겟지 하겟지만
변한건 키랑 머리색? 취미로하는 네일아트정도
몸무게는 성장이 멈춘후부터 계속해서 60키로대를 넘나들고, 먹고싶은거 다먹고
여드름이 여기저기 나있고 교정은 꿈도안꾸고 못생긴 이빨 나온 턱 못생긴 주걱턱으로 계속해서 살고있어
살빼고 꾸미고 하는거 이전에 너무너무 몰아세운 나한테 예쁘다 칭찬한번 어때?
습관되면 자뻑같긴한데 그게 오히려 인상에도 변화를 주는지,
나는 맨날 거울보고 아이구 예쁘냐 왜케~~ 하면서 엄청 낄낄대거든 뭔가 웃기고 간질간질한데 그게 너무 자신감충족이되서 그렇게 웃다보니까 남사친한테도 좋아하는 사람한테도 웃는게 이쁘다는 필수로듣는거같애
나도 너도 우리모두 외모에 고민이있지만 그전에 자신감한번 충전하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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