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깨고 너무 불안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긴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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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자다가 깨고 너무 불안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긴장해서 손에 땀도 나고 일하다가도 불안해서 아무것도 못하다가 또 괜찮아지구요.. 20살쯤부터 한 7-8년 그러다가 1년 전부터 상태가 더 안좋아졌어요. 극복해보려고 운동도 해봤지만 나아지는게 없고 잠을 제대로 못자서 낮에 계속 피곤하구요. 자존감도 낮아지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걱정이 너무 크네요. 눈물이 나다가 화도 나고 답답해서 분노감도 느껴져요 너무 답답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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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min2
7년 전
안녕하세요. 님께서 겪고 계신 증상을 종합해보면 수면장애, 지속적인 긴장과 불안, 거절에 대한 두려움, 두근거림, 낮아진 자존감, 미래에 대한 걱정, 감정 조절의 어려움, 답답함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7~8년 동안 굉장히 오랜시간 고생을 하셨을 것 같은데 병원에 가***는 않으셨나봐요. 어느정도 그러다 말기를 반복하다가 최근 1년 전부터 심해지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 크게 느끼고 계신거 같습니다. 우선 기재해 주신 증상으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크게 불안증과 우울증입니다. 저희가 확인해 봐야 할 것은 20살쯤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무엇인지가 될 것 같고, 이는 증상이 악화된 1년 전에도 해당합니다. 본인이 관련짓지 않았을지 몰라도 특정한 이벤트나 외부적 스트레스 요인을 밝혀내는 것이 현 증상을 변화***는 데에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으니까요. 불안증에는 범불안장애 부터 사회공포증, 공황장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이 존재하고 말씀하신 공황발작 유사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즉각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발이 반복되고 만성화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울증의 경우는 그 증상이 삽화적인 특성이 있어서 특별히 치료를 하지 않아도 오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호전되는 경우가 있지만 역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재발이 반복되고 만성화 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하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혹시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을 하고 계신적이 있으신지요? 현재의 증상 때문에 직업적으로 관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가요? 두가지 중에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까운 정신과에 내원하셔서 검사를 비롯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를 기본으로 한 상담치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우울증과 불안증은 많은 연예인들이 밝히고 있듯이 현대인이 감기처럼 겪고 있는 흔한 질환입니다. 내가 정신과에 간다는 사실을 특별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꼭 가보셔서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처치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혹시 당장 정신과 치료가 부담스러우시거나 어려우시다면, 우선 전문 심리상담을 통해 마음의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내시는 방법도 말씀드려봅니다. 님께서는 오랜시간동안 힘든 시간을 겪어오셨고, 또 최근 1년 전부터는 상태가 악화됨을 느끼고 계시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작은 부분부터라도 하나씩 치료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인드카페에 진솔한 고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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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7274
· 7년 전
일단 원인부터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본인이 제일 잘 알것으로 보입니다. 원인을 알았다면, 의학치료 또는 상담치료 등을 받아 보시는게 좋을것으로 보이며, 마음을 편한하게 하도록 노력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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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olt
· 7년 전
왜그럴까요 그때 무슨일이 있으셨나요 마음의 병이라면 종교를 가져보시는 것도 어떨까요 앞날을 걱정하고 어떻게 살아아할지 나이를 먹어갈수록 더 그런 생각들을 더 많이 하셔야할텐데.. 정해진 삶은 없습니다. 현재 자신에게 만족하고 앞날을 생각하기보단 하루하루 생활을 어떻게 즐거운 방법으로 지낼지 생각을 하는것은 어떨까요 비교하는 습관도 조금 버리시고요 빈몸으로 태어나 내가 가진것에 사지멀쩡한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도 좋습니다 철학책도 좀 찾아보세요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고민한 사람들이 이야기니까 조금 도움이 되는 구절이 있을거에요 참 사는게 어렵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하루하루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겐 큰 행복일때도 있듯이 내일은 좀 더 나아지겠지라는 막연함으로 버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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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b8070
· 7년 전
저는 자존감수업이나, 수필 등의 도움을 많이 받았었어요ㅠㅠ....글귀를 읽어보는 것도 조금은 도웅이 되는거 같아요......지금은 걱정과 불안한 마음과 이런 내 자신이 미움 같은 것들을 먼저 갈아앉혀야 원인도 보이고 실마리도 보일것 같아요. 조심스레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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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lois
· 7년 전
공황장애 같네요 저 같은 경우 리보트릴 먹우니 괜찮아 지더라고요 잠 못자는 건 항우울제로 해결 약물치료가 짱입니다 병원가서 상담받아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