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못생겼단 이유로, 난 길을 가다 남자무리들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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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단지 못생겼단 이유로, 난 길을 가다 남자무리들이 날 서로의 여친이라고 놀렸고, 학교에선 남자애가 날 볼때마다 손으로 눈을 가렸으며, 족장님이라고 불리며 고통 받아왔다. 어떤 날엔 내가 앉아있는 자세로도 욕 먹어봤고, 언제나처럼 새학기에 나한테 먼저 다가오는 사람은 없었다. 난 내 욕구불만, 남자를 밝히기 때문에 꾸미고 예뻐지고 싶은게 아니다. 단지 욕먹기 싫어서, 평범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서 꾸미는거다. 아마 이 세상 대부분에 여자들은 그런 이유일 것이다. 절대 외모가 이쁘고 잘생긴 것을 좋아하는걸 욕하는게 아니다. 단순히 외모만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는 사람들을 이해 못하겠는거다. 하지만, 이런 세상을 바꿀 수 없기에 내가 달라져야만 한다. 슬프고 억울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이거밖에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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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juu
· 7년 전
스믈의 얼굴은 자연이준 산물이지만 쉰의 얼굴은 만난사람들이 준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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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juu
· 7년 전
나이가 들수록 내면의 내공으로 더 크게 다가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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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i2020
· 7년 전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도 겪고 있으니까요 수학학원 벽에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000 좋아해 너를 사랑하는 사람이- 그리고 볼펜으로 지웠습니다 남자들끼리 놀렸겠죠..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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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foksja2
· 7년 전
***세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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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l
· 7년 전
초등학교 때 키 순서대로 앉으라고 했는데 제가 제일 컸고 그 다음이 예쁘고 공부도 잘하는 반장이었어요. 반면 저는 못생기고 머리크고 여드름 난, 또 뚱뚱한 애였죠. 남자애들은 저 말고 그 친구랑 앉으려고 서로 키가 더 작다며 앞으로 가려고 했죠. 그때 세상 참 더럽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자리는 어쩌다보니 저랑 앉고 싶어하지 않았던 남자애랑 짝이 되었어요. 처음엔 서로를 탐탁치 않았었는데 지내다보니 성격도 알게 되고 취향도 알게 되어서 그 뒤로도 계속 짝지를 하게 될 정도로 잘 지냈어요. 그리고 깨달았죠. 세상 참 더러워도 솟아날 구멍이 있긴 있다는 걸요. 그러니까 우리 한번 더 버텨봅시다. 누군가가 알아주는 날이 올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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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l
· 7년 전
초등학교 때 키 순서대로 앉으라고 했는데 제가 제일 컸고 그 다음이 예쁘고 공부도 잘하는 반장이었어요. 반면 저는 못생기고 머리크고 여드름 난, 또 뚱뚱한 애였죠. 남자애들은 저 말고 그 친구랑 앉으려고 서로 키가 더 작다며 앞으로 가려고 했죠. 그때 세상 참 더럽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자리는 어쩌다보니 저랑 앉고 싶어하지 않았던 남자애랑 짝이 되었어요. 처음엔 서로를 탐탁치 않았었는데 지내다보니 성격도 알게 되고 취향도 알게 되어서 그 뒤로도 계속 짝지를 하게 될 정도로 잘 지냈어요. 그리고 깨달았죠. 세상 참 더러워도 솟아날 구멍이 있긴 있다는 걸요. 그러니까 우리 한번 더 버텨봅시다. 누군가가 알아주는 날이 올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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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l
· 7년 전
초등학교 때 키 순서대로 앉으라고 했는데 제가 제일 컸고 그 다음이 예쁘고 공부도 잘하는 반장이었어요. 반면 저는 못생기고 머리크고 여드름 난, 또 뚱뚱한 애였죠. 남자애들은 저 말고 그 친구랑 앉으려고 서로 키가 더 작다며 앞으로 가려고 했죠. 그때 세상 참 더럽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자리는 어쩌다보니 저랑 앉고 싶어하지 않았던 남자애랑 짝이 되었어요. 처음엔 서로를 탐탁치 않았었는데 지내다보니 성격도 알게 되고 취향도 알게 되어서 그 뒤로도 계속 짝지를 하게 될 정도로 잘 지냈어요. 그리고 깨달았죠. 세상 참 더러워도 솟아날 구멍이 있긴 있다는 걸요. 그러니까 우리 한번 더 버텨봅시다. 누군가가 알아주는 날이 올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