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외모에 자신이 없어서 사람을 만나고싶지가 않아요.
사람 보는눈이 까칠한 친구도 예쁘다해주고
전남친도 예쁘다해줘도
오랜만에 친척들 만나면 다들 예쁘다고 입모아 말해줘도
제가 제 모습이 너무 부족해보여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싶지가 않아요.
무쌍에 큰 눈이었는데 최근 쌍커풀이 짝짝이로 생겨서 신경쓰여요 쌍수를 해버리까 무쌍눈매를할까 고민이예요
전체적인 피부는 깨끗하지만 유독 코에있는 블랙헤드가 눈에 거슬려요 피부과에 가서 관리를 받고 깨끗한 코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사각턱은 아니지만 깨물근이 발달한거같아서 턱 보톡스를 예약했고요
다리. 팔. 얼굴 다 레이저 제모를 쭉 해서 털을 불살라버리고싶어요
눈은 또 삼백안끼가 있어서 렌즈 조금 직경있는걸로 끼면 티 안나는데 안구건조증이라 렌즈키면 눈이 빨개져요 그래서 고민이예요
필라테스 운동해서 몸매예쁘게만들고싶고.
아. 6만원짜리 헤어팩도사서 머릿결 관리도 하고싶고
얼굴작게해주는 마사지로 더 작게 만들고싶고
스팀피부마사지도
치아교정이랑 미백까지.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이정도만 하면 새로운사람만날 때 조금은 당당해질것같은데
다른건 다 괜찮은데 귀 뚫는게 너무너무 무서워서...귀찌를 생각하고있어요.
이쁜옷도사고 이쁜 귀찌도 사고싶다.
그냥 로또 1등 당첨되고싶다. 그럼 지금처럼 돈때문에 못하진 않을텐데...2등이라도..
양악을하겠단것도 아니고 그 위험한 코수술. 턱수술도아니고
거의 피부관련같네요.
아아아아 이뻐지고싶어요
오늘 새로알게된 여동생이 만나자고했는데 제가 약속잡을걸 피했어요
제 모습이 부끄러워서
더 예뻐진 모습을 보여주고싶어서 지금은 제 모습이 부끄러워서
나갈때는 꼭마스크랑 모자를 써요
최근엔 교정 오래걸리니까... 하관으로 미니양악을할까.. 아. 진짜 이거까지 생각하고있어요.
외모에 신경쓰고싶지않은데 거울볼때마다 부족한 부분만 보여요.
밖에 나가면 다들 예뻐요. 다들 당당해보이고
저도 그러고싶은데 제 모습이 부끄럽네요.
빨리 변화***고 조금은 당당해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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