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항생제를 2달 동안 꾸준히 먹다보니 생긴 결과..
작년 6월 부터 해서 꾸준히 찐 살 22키로
고등학교 입학한 당시 173/62
현재 173/84
지금의 나는 아름다움, 예쁨이라는 단어와 확실히 거리가 멀다
키크고 예쁘장하다는 칭찬을 누가 했을까
나는 돼지라는 꼬리표를 달고 산다
친구도 못사귀고 남은건 1년조금 안된 내 남자친구
하루가 다르게 뚱뚱한 나를 왜 좋아할까
서로 깊은 관계를 맺었지만 지금의 나는 그때의 나와 다르다
늘 듣는 말이다 살 좀 빼라. 자기관리를 그렇게 못하냐.
스트레스로 배고프지 않아도 먹는 나를 보면 종종 소름끼친다
징그럽다 급격하게 찐살로 인해 임산부처럼 생겨버린 흉한 튼살..
내 모든 것이 낙인이 되어 날 옥죄는거 같아서 힘들다
차라리 죽어버리고 싶다 근데 모르는 애들이 날 보며
비웃아서 그것때문에 힘들다는게 억울해서 못 죽겠다
거식증 환자들에게는 매우 건방지고 죄송한 말이지만
차라리 거식증에 걸려서 삐적 말랐으면 더 나았을까?
뚱뚱한 여자는 사람이 아니다
사람이 아닌 나는 오늘도 이 세상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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