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마른사람도 자기 기준으로 빼고싶은 살이 있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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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jh0414haha
·7년 전
제발 마른사람도 자기 기준으로 빼고싶은 살이 있단걸 알았으면 해요. 제 친구가 항상 저만보면 살 안쪄서 좋겠다고 하는데 항상 유지하던 살을 갑자기 먹어서 찌우니 배가 많이 나와보이는데 친구는 겉만 보고 다리 얇다 팔 얇다 뭐가 문제냐 너 어디가서 그딴말 하지 말라는데 니 기준으로 날 평가하지 말아줘 나도 배가 많이 나왔고 한달사이에 갑자기 7kg 찌는게 나는 스트레스야 정말 나도 살 다시 빼고 싶어 그니까 너야말로 그딴식으로 말하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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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eb
· 7년 전
나도 마른사람이지만... 그렇게 신경쓰지 마세요. 글쓴분의 친구분이든 글쓴분이든 사람은 상대방 입장이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친한 친구나 가족이여도요. 글쓴분을 나무라는게 아닙니다. 그런일에 반응하면 글쓴분만 피곤해지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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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h0414haha (글쓴이)
· 7년 전
@mveb 이런 글에도 보시고 답을 주시니 감사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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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4
· 7년 전
예 맞습니다.. 전 맞기까지해요 친구들한테.. 제 나름대로 빼고싶은 살이 있는데 뭣모르는 애들이 말랐다 어쩐다하면서 만져보면 얘 살쪘네. 너 뱃살 잡힌다. 이런 기분나쁜 말을 하더라구요. 살이쪄도 뭐라하고 안쪄도 뭐라하고 어느 장단에 맞춰줘야되는지 모르겠으니 그냥 다 ***어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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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h0414haha (글쓴이)
· 7년 전
@unknown4 맞아요 근데 때리기까지 하다니 그건 심했어요!! 같이 힘내고 ***어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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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4
· 7년 전
역시 우리가 이해해줘야 하는 걸까요.. 하아 정말 피곤한 사람들(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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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Junipero
· 7년 전
소아비만부터 철들기 이전부터 살이 쪄서 평생을 고통받은 입장에서 솔직하게 대놓고 말해보자면 마른 사람이 살 쪄서 스트레스 받는다는 말을 하면 좀 짜증나긴 해요ㅋㅋ 객관적으로 님보다 예쁜 친구가 본인 못생겨서 스트레스 받는다는고 님한테 말을 하면 비슷한 기분이 들지 않을지.. 근데 억척같이 살빼보고 살뺀 이후에 유지하려 더 큰 고통들을 받아본 입장에서 마카님 기분 압니다ㅋㅋ 전 살을 30kg정도 감량했는데 당시에 저보다 더 쪘던 친구들이 제 눈엔 ㅜ날씬해보였던..사진 찍어서 보면 속으로 놀래요ㅋㅋ내가 살이 많이 빠졌구나 새삼 깨닫고. 근데 양쪽 입장 다 이해하니 상대가 싫어할법한 말을 굳이 해서 서로 속 뒤집지말고 그냥 각자 스트레스 안받게 말을 아끼는게 현명한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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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h0414haha (글쓴이)
· 7년 전
@SanJunipero 맞아요 저도 아예 살쪘다는 사람들을 무시하는건 아니니까요 다만 서로 상처만 안주고 그냥 있는 그대로를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전 제가 살이 없는데 막 살쪘다고 하진않아요 정말 저도 살이 쪘고 그렇기에 한건데 비만이신분들은 제말이 상처였기도 하겠네요... 그렇다고 제 친구는 막 엄청찐것도 아니고 그냥 그런데 하니까 저도 조금 짜증이 났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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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Junipero
· 7년 전
그냥 쉽게 쉽게 생각하세요ㅎㅎ 친구와 나를 두고 봤을때 객관적으로 누가 더 살이 쪘나하고. 본인 입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이해 못해주는 친구가 얄밉지만.. 친구랑 몸매를 바꾸는건 내가 손해인거 같다는 생각이 약간이라도 든다면. 친구 입장에선 약올리는 소리로 들릴수도 있다는거 아시면 될듯해요. 그런게 아니라면 진심으로 친구에게 니 몸매가 부럽다고하면 대체로 사람들은 그 진심에서 나오는 스트레스를 이해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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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h0414haha (글쓴이)
· 7년 전
@SanJunipero 헉 일일이 답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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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ji0509
· 7년 전
저도 마른 사람이지만 신경쓰지 않으셨음 합니다. 사실 저도 친구들이 "넌 좋겠다~살 안쪄서~","넌 왜 이렇게 팔이 얇아.팔 얇고 다리 얇고 좋겄다~" 등등 라는 말을 해서 한동안 스트레스를 받았어요.저는 빼고 싶어서 빼는 게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로 한 달에 갑자기 8~9kg가 갑자기 쑥 빠져서 스트레스 받았어요.. 양쪽 입장을 생각해보면 친구는 그저 마카님이 부러운 것이고 마카님은 그것에 이해 스트레스 받는데..이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