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 학생입니다
폭식증에 대해 조언을 얻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20살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해서 10kg 가까이 감량을 했었습니다
매일 2시간씩 운동하고 아주 조금씩만 먹었어요
그러다보니 0.1kg에 예민해지고 늘 배가 고프고 먹고 싶은 것이 많은데도 식사에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다 평소보다 많은 양을 먹은 날에 억지로 구토를 했고 그 이후로 2년동안 폭식과 구토를 반복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전까지 음식밖에 생각이 나지 않고 정말 어마어마한 양을 먹어댔습니다
마트에서 큰 봉투 2개에 과자와 빵 음료수를 왕창 채워서 (2~3만원어치) 다 먹어치우고 토를 하는 것이 일상이었죠
심한 날에는 하루에 5번씩 토를 하곤 했습니다
나중에는 음식을 먹고 배를 살짝만 눌러도 위에서 음식이 도로 나오더군요
그러다 역류성 식도염이 심해지고 치아가 부식되고 얼굴형이 변했습니다
결국 토하는 것을 멈추고 그냥 먹어대기만 했습니다
요즘에는 괜찮아지고 있었는데...
저는 몰랐는데 아주 어릴 때부터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있었더군요 최근에 진단받았습니다
요근래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아서 공황발작을 겪고 나니 다시 폭식이 시작됐습니다
배가 찢어질 때까지 먹어야 마음이 좀 진정되고 그 뒤에 바로 자야 현실을 잊을 수 있어요
이 습관을 한 달여 반복하니 다시 또 살이 찌고 그런 제 모습이 한심해서 더 우울해집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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