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저는 통통합니다.
어릴 때는 마른 편이였지만 동생이 생기자 관심이 부족해서 였는지
제가 좋아하지 않는 음식도 꾸역꾸역 먹으면서 오는 그 관심이 좋아서
급속도로 살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1년에 10kg씩 찌기 시작 할 정도로요.
지금은 키 166정도에 몸무게가 68정도 됩니다.
저도 제가 너무 싫고 살을 빼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몇 달전 다이어트를 해서 1달 정도에 6kg도 빼봤고요. 하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살을 뺀다는 게 쉽진 않더라고요. 저만 제 몸을 신경쓰는 거면 모릅니다. 더 짜증나고 슬픈건 친구까지는 괜찮아도 엄마까지 제 몸,얼굴 하나하나 모든 걸 지적하고 저의 자존감을 떨어트립니다.
엄마로서 제가 걱정된다면 저한테 적어도 기분이 나쁘게는 말을 안할껍니다.
제가 바지를 m이 맞는다고 산다고 하면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게 맞아?"라고 말을 하고, 제가 살이 쪄서 교복 치마가 벌어지는 게 아니라고 벗어서 보여줘도 "니 얼굴을 봐라"라고 말합니다. 차라리 엄마만 말하면 속으로 참을텐데, 친구까지 그러니까 누구한테 말할 사람이 없습니다. 저는 진짜 뚱뚱하니까요.
얼굴에 여드름이 있다고 돌하르방이라고 하고 뚱뚱한데 왜 지금까지 살을 뺄 생각을 안했냐고 .제얼굴을 그려준다고 하면 여드름이 많이 없어졌는데도 볼에 궂이 점을 그리고. 저는 친구한테 말할 때 친구들이 상처 받을까봐 신경써서 말하는데 친구들은 아니였나 봅니다. 친구는 계속 저한테 고민들을 말하면서 제가 잘 들어준다고 고맙고 제가 절친이라고 하는데 너무 싫고 그냥 방에 처박혀서 있는게 오히려 마음이 편합니다. 저의 성격 문제 일까요 아니면 어떡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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