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난 내 자신이 못나게 생겼다는 거 잘 알아요
그래도 난 내 자신을 사랑해요, 사랑했어요
주변 남자애들이 무자비하게 인신공격을 해대어요 못생겼다, 내가 너보다 낫다, 외계인 닮았다, 눈 ***만하다 등등 장난이라고 볼 수 있는 말들이지만 며칠 전부터는 조금 심해졌어요. ...좀 많이 심한 말이라 차마 담기가 싫어요 다신 기억해 내고 싶지 않아요. 인신공격 말고도 약간의 성희롱도 당해봤어요.
더 큰 문제는 나 말고도 우리반 여자애들이 전체적으로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에요. 우리 반에 전교생 탑 파이브에 들만한 예쁘장한 애가 있는데 걔한테는 너무 잘 대해주고 걔랑 몇 여자애들이랑 비교를 하기도 해요. 우리반 남자애들은 예쁘면 다 잘 대해주고 조금이라도 외모에 흠이 있다고 생각하면 놀리기 바빠요.
너무 지쳐요 학교에 갈 때마다 이런 말을 듣는 게... 쌤한테 말해도 그냥 적은 꾸중으로 끝나고 다시 괴롭혀요. 전문적으로 신고를 넣을까 생각도 해 봤는데 부담이 있기도 하고 증거도 없고... 친구끼리의 장난이라 생각하나 본지 애들이 신고까진 아니라고 본다네요.
난 왜 예쁘지 않을까요. 예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어서 힘들어 했다가 겨우 자존감 조금이라도 되찾은 건데 자꾸만 화장을 지우려고 거울을 볼 때마다 억울하고 힘들어요, 다시 자존감이 낮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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