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모공이 너무 커서 스트레스예요.. 사람도 똑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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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코 모공이 너무 커서 스트레스예요.. 사람도 똑바로 못 쳐다보겠고 자존감도 낮아지고.. 인터넷에 심하다고 올라온 사진들도 저보단 낫더라구요ㅠ 갈수록 모공이 커지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ㅠ 아 그냥 다음생으로 바로 태어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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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
· 7년 전
일단 넷에 심하다고 올리는 사람은 광고제품을 올리는 분일 확률이 높아요. 아니여도 정말로 심하다 여기는분은 애초에 잘 안올리는 경향이 큰 거 같아요. 자기 모습에 그럭저럭 만족한다해도 굳이 내 피부 이래요~라고 올릴 사람도 전체적으로 봤을땐 많진 않고 반대로 꺼려지는게 있다면 더욱 애초에 찍어올리기 싫어할테니까요. 단순히 모공을 말씀하신건지 여드름흉터로 커진 모공을 말씀하신건지 모르겠는데 후자같은 경우는 레이저시술이 가장 효과가 좋아요. 사후관리 잘해줘야 효과 잘 보고요. 제가 경험자거든요ㅎㅎ 피부로 스트레스받고 안받고있다가도 주위 시선, 말들에 더 위축되고 트라우마가 생기는 경우가 너무 많죠. 애초에 한국은 외모관리를 빡세게 요구하는 사회분위기에, 연예인은 피부투자를 어마무시하게 해서 인간이 맞는가싶은정도의 상태를 보여주니 정말 조금만 안좋아도, 남들하고 좀 달라도 더 괴롭게 느껴지는게 큰거 같아요. 그래서 전 현실적으로 피부치료를 병행하며 정신을 가다듬었어요ㅎㅎ 모공흉터이면 레이져시술로, 그외면 클렌징오일로 피지관리해주고(평이 괜찮고 인기많은), 각질스크럽제 만들어서 가끔가다해주고 피부재생크림인 시카크림중 평이 괜찮은거 발라줘서 피부결를 좋게 만들도록 노력했죠. 지금도 폭삭 망했다 되돌린거라 원래 좋은사람, 그중 관리한 사람보단 그냥저냥한 피부이고 아토피, 예민성트러블피부, 수분부족지성의 핵짜증나는 조합인지라 참ㅋㅋㅋㅋㄲㅋ 그래도 전보다 좋아져서 나름 만족하고 계속 정신적인 여유를 길러와서 요즘은 전보단 압박감이나 절망감이 많이 괜찮아졌어요. 그러니 마카님도 괜찮아지는 순간이 올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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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forgot 저도 예민성트러블피부, 수분부족지성이예요ㅠ 요즘 더워서 그런지 1시간만 지나도 피부에 막이 생긴것 처럼 기름이 번들번들해요ㅠㅠ 제가 말한 코 모공은 블랙헤드가 커지면서 모공도 커진거같아요ㅠ 온도가 높아져서 그런지 모공이 더 커졌는데 진짜 멀리서 봐도 코에 구멍뚫린게 다 보이네요ㅠㅠ 열이 많은 편이라 피부가 뜨겁고 홍조 올라오구.. 이래서 여름이 싫어요ㅠ 정신적인것도 피부에 영향이 가는군요.. 항상 피부때문에 자존감 낮아지고 저 보는 사람마다 피부 얘기부터 하는데 진짜 스트레스예요.. 밝은사람이 되고싶은데 힘드네요..ㅎ 아무튼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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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mnayoung
· 7년 전
음 저도 매우 넓어서 콤플렉스였는데 남자친구였던 사람들은 그걸 별로 신경안쓰던데요?! 제가 너무 넓어 ㅠㅠ 하면 괜찮다고 말해주고 평상시에 예쁘다고 많이 말해주니까 그 부분은 콤플렉스에서 벗어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