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라는건 정말 무섭다. 다른사람이 나를 평가하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외모라는건 정말 무섭다. 다른사람이 나를 평가하는 수단으로 쓰는 대표적인 단어 이자 나 스스로의 자존감도 깎아 내릴 수 있는 단어 이기 때문이다. 나는 내 외모로 인해 좋아하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도 두려워했고 언제나 좋고 예쁜모습만 보여주고 싶어한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im98
· 7년 전
저도 그래요ㅜㅠ 남을 외모로 평가하는 것은 싫어하고 좋지 않디고 생각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그러고 있고...제 외모도 제 스스로가 제일 평가하고 자존감만 낮춰버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겉모습만 보고 다가오시는 분들은 잘 못 믿게되고 무섭죠...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예쁜 모습만 보여줘야된다라는 강박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사람 대하기가 은근히 불편한 점이 없지 않아 있었어요. 전 남자친구랑 헤어지면서 그 친구가 남긴 말 중 하나가 너무 예쁘게만 보이려 하지말라고, 너는 있는 그대로도 예쁘다였어요. 제가 그 부분을 신경 쓰고 있다는 걸 남이 보기에도 그래보인다는게 좀 충격이기도 했었어요. 그리고 그 예쁨이 외모만 한정하는 예쁨이 아니라 고맙기도 하고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제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에게 제 민낯, 꾸밈없는 모습 다 보여줬는데 그 친구도 좋아해주는걸 느껴서 제가 그동안 꼭꼭 감추려하던게 사실은 별 상관 없는거였다는 걸 느끼게 되었죠!! 마카님도 마카님 본연의 모습을 감추려고만 하지 말아요ㅎㅎ 그 모습이 남에게는 충분히 아름다워보일 거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rachedchain
· 7년 전
우리는 그저 조상들의 DNA 전달체일 뿐이랍니다. 우리의 후손들도 그럴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