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아무리 빼도 여전히 거울 속 저는 못생겼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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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살을 아무리 빼도 여전히 거울 속 저는 못생겼어요. 제 눈에 저는 허리는 너무 굵어서 통짜 몸매고 허벅지는 통나무 같고 눈코입은 어딨는지도 모르겠어요. 옷으로 허리를 *** 매고 화려하게 화장하고 잔뜩 치장해서 겨우겨우 가리고 다니지만 그럴수록 진짜 저는 초라해지고, 내 민낯을 보고도 날 사랑해 줄 사람이 없을 것 같아요. 다 속았다며 손가락질하고 절 떠날 거 같아요. 너 예쁘다,좋다, 사귀고 싶다 말해주는 사람한테 너무 쉽게 흔들리고 동시에 마법이 풀리면 도망칠까 봐 잔뜩 겁먹고 다가가질 못하겠어요. 몸만 노리고 대충 추켜세우는 말에도 설레고 그만큼 상처받아요. 더욱 얼굴에 몸매에 집착하는데 그렇다고 놀랄 만큼 예뻐지지도 날씬하지도 않아서 몸매도 그냥 M 입는 정도고 얼굴도 흔하디 흔해요. 자존감도 자존심도 바닥이고요. 그만 감추고 싶은데 이제 뭐가 저인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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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lalien
· 7년 전
본업에 충실하세요. 그러다 보면 자존감도 올라가고 님의 진짜 모습을 사랑해 줄 사람도 만나게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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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sweetfal
· 7년 전
첫째로. 우선 넌 살을 뺐어. 그 점에서 여기 널린... 다이어트결심자들보다 대단해. 쉬운 게 아니니까. 그거 자체로 넌 보통사람보다 의지가 강한 여자야. 지금 다운되어서 저 밑으로 빠져들고 있지만. ㆍ모든것은 바람처럼 지나가고 결국 사라진다. 말처럼. 네 의지가 네 실력에 빛을 더해주는 날이 온다. 나도 십키로뺐어. 화장하는 내게 절친마저. 너무 남을 의식한다며. 나도 너처럼 내 기저에 깔린 외모콤플렉스를 알고 있었기에. 그 발언에 절연했어. 그 얜 살뺀다 뺀다 말만 할뿐 . 그냥 너랑 내가 부러웠던 거야. 누군가는 심지어 절친조차 부러워하는 너라는 거. 나두 민낯을 병적으로 못보여줘. ***하는 그런 깊은관계에두. 니 맘이 거울볼때 남자볼때 얼마나 복잡하고 약해지는지 느껴져서 나두 맘이 그렇다... 내 나이 30대 되니까. 나를 걍 좋아해주는 남자들도 있더라. 츄리닝 입고. 막 화나면 별 걸 다해도 좋다는. 지금은 굿바이했지만. 날 믿어. 그리고 뒤에서 널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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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fallsweetfal 감사합니다....저도 그런 사람 만날 수 있겠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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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sweetfal
· 7년 전
당빠지!!!넌 나보다도 어리고 여린만큼 여성스러울 것같아. 난 ***하는 스퇄. 뺌!!! 니가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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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fallsweetfal 저 완전 겉으로 보기엔 쎄고 무서워보여요 완전 말술에 줄담배할거같이 생겼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화장지우면 아무도 못알아봐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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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sweetfal
· 7년 전
ㅋㅋㅋ 약간 나랑 비슷한듯. 나두 클빠같데. ㅋㅋㅋ 그래서 네 민낯을 보게 되는 순간이 오면 남친이 더 좋아죽을거야. 애기애기하다고. 난 과거지만. 넌 곧 낼도 있을수있는 일이니. 우리 화이팅!!! 애기애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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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fallsweetfal 힘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