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부모님과의 충돌
부모님과 물론 다툼이 있었긴했지만 남들도 다 하는 수준이었고, 늘 부모님이 걱정할 만한 사고 한번 안치고 투덜대도 부모님 뜻을 거스른 결정을 한적도 없고, 뭔가를 할때 늘 부모님과 상의하고, 반듯하고 성실한 이미지로 여태 살아왔다.
그래서 그런지 부모님은 나는 다 괜찮은줄 아셨던 걸까.. 난 늘 힘들었는데... 부모님이 나에게 아무렇게나 말하고 화내도 늘 참아야 하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서 터졌다. 쌓였던게..
충돌 순간에는 정말 눈이 뒤집혀 ***사람처럼 날뛰면서 다신 안볼거 처럼 대들었다
부모님도 큰 충격이시겠지...
정말 나 죽겠다고 내가 사라지겠다고 커터칼 들고 죽겠다고 ***사람처럼 난리를 쳤기 때문에...
부모님은 정말 충격이 많았을거다.
한번도 이런적도 없었고 평소랑은 정말 달랐으니까.
시간이 지난 지금.. 난 너무 슬프다..
죄책감이 들고 후회가 되고... 부모님의 머릿속에서 지우고 싶다.
부모님이 평생 이기억을 가지고 계실꺼 같다.
충돌이후에 그 다음날 부모님도 나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평소랑 똑같이 아무렇지 않은듯 행동했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와중에도 어색함이 감돈다..
부모님도 아무렇지 않게 행동한다지만 자꾸 내가 잘못될까봐 노심초사 눈치를 보고 계신게 보인다...
그럴수록 후회가 된다...
부모님의 충격이 언제쯤 무뎌질까... 나의 후회는 언제 무뎌질까...
겉으로는 평소같은데 속으로는 평소느낌이 아니다.
다신 그러지 않을거다. 부모님 가슴에 대못 박은 건 한번으로 족하다.
그냥 그동안의 내가 받은 상처, 부모님이 받은 상처.. 다 흐려지고 잊혀졌으면 좋겠다.
하루빨리 마음속 상처 아물어서 평소의 화목한 집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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