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저도 힘들다는 걸 알아주시면 안돼요? 집에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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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엄마 저도 힘들다는 걸 알아주시면 안돼요? 집에서는 공부 안하지만 저도 밖에서 노력하고 그래요 학교에서도 친구들 땜에 힘들다고 그러면 저한테 성격좀 바꾸라고 그러는데 전 엄마가 저를 위해서 해준 말이라는 걸 알지만 제가 상대하는 애들은 많이 버거워요 매일 카톡 가지고 뭐라그러고 자기들 원하는 대로 안하면 막 뭐라그래요...카톡 안봤다고 집에서 전화로 뭐라고 하는 걸 들을 때면 전화기를 깨부수고 싶어져요 그리고 저 교사가 되고 싶어서 고등학교 때 포함해서 지금까지 5년을 앞만보고 달려왔어요. 저 한번만 믿어주면 안돼요? 엄마는 재수는 안된다고 하지만 재수 하는 일은 없도록 할테니깐 제발 어느집 딸이 공무원 됐다더라 그소리 하지말아주세요 저 진짜 교사되면 엄마곁에 있을거지만 공무원은 제가 원하는 일도 아니니 전 제 자유를 찾아서 살거에요. 12년 동안 꼭두각시 인형처럼 살았으니 저한테도 이런 권리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닐까요? 학교에서 일하는걸 꿈꾼다는게 중고등학교때 공부 못하는 아이한테는 어려운 일이겠지만 저도 나름 잘해왔잖아요. 저도 방학 때 놀고 싶어요. 1학년 때는 아무도 저랑 놀아주지도 않고 놀아달라고 해도 말만 그렇게 하고 술자리에 지들끼리가서 저한테 전화하는게 벌칙이었다면서 자기들끼리 킥킥대고 그러더라고요. 전 이제 더이상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하고만 어울리고 싶어요 학교생활이 중요하고 학교생활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살회생활도 중요하다고 하지만 저는 저를 싫어하는 사람의 비위를 다 맞추면서 살고 싶지 않네요 지금은 동생도 국토대장정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저는 친구들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엄마의 사랑의 충고도 저한테 스트레스로 다가오는거 같아요. 제발 저도 힘들다는 걸 알아주고 가끔씩은 힘들지? 하면서 토닥토닥 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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