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알바 첫 월급을 받았습니다. 이것을 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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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제가 어제 알바 첫 월급을 받았습니다. 이것을 오늘 확인하고 어머님께 깜짝용돈을 드리고 싶어서 어머님께 월급이 들어왔단 얘기를 안하고 오늘 필요한것 좀 사고 돈도 뽑아오고 그랬거든요. 집으로 돌아와 어머님께 용돈을 드리려고 월급에 들어왔다라고 말을하는데 오히려 저에게 화를 내시더라구요,, 왜 말안하냐고 다 니가 쓰려고 했냐고 하시면서요.. 제가 20살이고 아직 어리기에 큰 돈 관리를 하기엔 아렵다고 생각은 하나 전 월급의 절반은 기숙사비에 보태고 나머지 절반을 어머님께 용돈을 드리고 그 나머지는 제 용돈을 할 생각이었거든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전 이해가 가지 않아요 제가 번 돈이고 제 용돈도 월급의 4분의 1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일때문에 갑자기 싸해진 가족의 분위기 제가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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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ree
· 7년 전
칭찬 받아야 할 일에 꾸중을 받았네요. 스무살 첫 알바 하고 얼마나 스스로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격려받고 싶었겠어요. 저는 스무살 첫 직장생활 첫 월급 타서 고스란히 부모님 통장으로 거의 들어갔어요. 물론 집이 어려워서 당연히 그래야한다고 엄마가 항상 말씀을 하셔서 당연한줄알고 거의 7년 넘게를 그렇게 살았네요. 지금은 조금의 용돈만 드리고 나머지는 다 제가 씁니다. 성인이 되면 오히려 부모님께서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려주시고, 관리하는 법을 알려주시고 맡겨주셔야 하는게 옳다고 봐요. 이런 이야기를 잘 풀어서 말씀드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