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종류도 잘 모르겠네요 아니 그전에 이걸 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고민 종류도 잘 모르겠네요 아니 그전에 이걸 고민이라 할수있을지요.. 오늘도 그었어요 처음 긋고 너무아파서 다시는 못할짓이다 생각했는데 더 심하게 그었어요 고3인데 다들 열심히 하란소리밖에 안하는 그 중요하다는 시기에 난 뭘하고있는걸까요 오늘은 공부안한다고 혼났어요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건데 글자가 눈에 하나도 안들어와서 미치겠는데 무슨 공부를 하죠 저좀 살려주세요 아니 죽어버리고싶어요 상담 다니고싶다 말했다가 집분위기 정말 냉담해졌어요 심리상담 정신과치료 편견이 있으시더라고요 아무도 이런 절 인정하지 않아요 죽고싶어요 지금 손목긋는 이 칼을 좀더 세게하면 당장에 동맥을 끊을수도 있는데 그것마저도 겁이나서 못하겠고 그냥 저 스스로가 너무 멍청이같고 답답하고 살고싶지않아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5가 달렸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8e6b6991faa42b4c77d 고마워요.. 내가 누군지 모르는데도 힘내라고 해주다니., 이런 한마디가 힘이 돼요 고마워요 동생도 내가 응원해요 뭘하든 동생이 원하는 길로 가요 해줄수있는 말이 많이 없네요 미안해요,, 너무 고마워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8e6b6991faa42b4c77d 힘이 되네요.. 얼른 괜찮아질게요 동생같은 사람들 덕에 그나마 살맛이 나요:) 자려고 노력해보려고요 동생도 좋은밤 되길 빌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arkman
· 7년 전
불편하시겠지만 제 생각을 조금이나마 제대로 전달 하기위해서 반말을 살짝 섞겠습니다 양해 부탁 드려요 먼저 그런 비슷한 고통을 겪어본 사람으로써 조언해준다면 너처럼 손목을 칼로 그어 상처를 내는건 정말 미련한짓이야 너가 그런다해서 뭔가 바뀌지는 않거든. 나도 고등학교때는 너처럼 칼로 손목을 긋거나 아니면 팔을 식칼로 내리치기도 했지 그것도 모잘라 죽고싶어서 약을모아 한꺼번에 술과 함께 삼키기도 했었어 그런데도 안죽더라 그리고 그 다음날이 되었을때 깨달았어 난 아무리 힘들어도 내가 말하고 표현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안 바뀐 다는걸 그리고 너처럼 이렇게 죽고싶다 이야기를 쓰는 사람들은 사실 살고싶어요 날 좀 도와주세요 라고 하는말과 같아 힘들면 말을하고 표현해 만약 부모님이 너가 그렇게 말하고 힘들다 표현했는데 무시하고 너를 더 힘들게 한다면 언제든 나한테 얘기해 많은건 못해주지만 적어도 너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정도는 해줄수있으니까 넌아직 죽기엔 너무 좋은사람이니까
커피콩_레벨_아이콘
efocsnw
· 7년 전
고3 진짜 힘든 시기인거 같아요..저도 고3인지라 같이 부둥켜 안고 엉엉 울고 싶네요 힘을 내라는 진부한 말 밖에 해줄 수가 없어서 미안해요 ㅠ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cocoOrong
· 7년 전
정말 힘든시기에 고생 많으시네요. 혼자 해결하기 힘들어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반응은 냉담하고.. 엄청 힘드시겠어요. 그 고통과 아픔 제가 다 공감할순 없겠지만 응원할게요. 공부가 인생에 전부가 아니에요. 가족의 눈치가 보이시면 대충하고 노력했는데 결과가 잘 안나 왔다고 말하세요. 글쓴이 분이 사셔야 해요. 가족 부모님 보다 글쓴이 분 삶이 중요해요. 정말 고생한다고 어깨 토닥여 주고 싶은 이름모를 사람이 응원 해준다는 거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