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초6때 반 남자애들 전체한테 놀림당했었다
외모로 놀림을 받았었는데 그 1년을 진짜 참기힘들었다
학교가기도 싫고 짝 바꿀 때마다 남자애랑 될까봐 심장 졸이던게 아직도 기억난다
캠프 갔을 때, 장기자랑 연습때문에 남자애들 방에서 모이자고 여자애들이 다 가버렸는데 늦게 간 내가 들어가자마자 냄새난다고 코를 막고 왜 들어왔냐고 다같이 비난했는데 더 서운한건 여자애들 중 한명도 중재해주는 애가 없었다
내가 지나가면 욕하고 노래가사를 개사해서 하루종일 놀렸다
심지어 선생님은 왜 버티질 못하냐고 나만 타박하셨다
그 나이에 어떻게 버티냐...한두명도 아니고 열몇명이 놀리고 괴롭히는데
다른반 남자애들도 똑같이 놀리는 걸 보고 소문낸걸 눈치챘다
지금은 몇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길걷다가 다수의 남자들이 지나가는걸 보면 주눅든다
혹시라도 내 얼굴 보고 비웃고 있을까봐
그래서 항상 이어폰끼고 수시로 얼굴을 확인한다
이 짓거리도 하기싫고 스트레스 받는데 이 트라우마를 없앨 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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