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외모에 집착하기 시작했어요. 키 1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집착]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hyunha03
·7년 전
어느 순간부터 외모에 집착하기 시작했어요. 키 162에 몸무게 47키로면 절대 뚱뚱한게 아니란걸 알고 있는데도 거울만 보면 내 자신이 너무 뚱뚱해보여서 참을 수가 없고, 얼굴에 예쁜 구석이라고는 찾을 수가 없다. 주위에서 예쁘다,귀엽다고 말해도 전혀 귀에 들어오지도 않아요. 내 자신이 이런 걸 신경쓰면 힘들다는 걸 알고 있는데도 멈출수가 없어요. 이정도면 병적 수준인데 어떡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6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loseToYou1
· 7년 전
예쁜 몸입니다 누군가 계속 말해줘야 할꺼 같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2Jeong2
· 7년 전
전 외모에 대해서는 크게 불만 가진 적이 없지만 저 자신을 굉장히 혐오했었어요. '나 같은게 뭐라고 계속 살고 있나'. 다른 사람이 칭찬을 해 줘도 '저건 그냥 하는 말이지. 내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저런 말 들을 자격도 없어' 이렇게 생각하고 스스로를 죽이고 싶어했어요. 그때 한없이 낮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했던 것이 '다른 사람의 칭찬 수긍하기'와 '나 자신의 그나마 좋은 점 찾기'였어요. 누군가가 '너 참 착하다'라고 하면 '에이, 아니야. 전혀 안 그래'라고 말하지 않고 '그래? 고마워.'라고 하는 것. 이거 꽤나 도움 되더라고요. 속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말로는 고맙다고 얘기하다보니 조금은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정말 못나 보이는 나지만, 그래도 그나마 조금 좋아 보이는 점을 찾아서 스스로 칭찬해 봤어요. '그래, 버스에서 자리 양보도 했잖아. 나 그나마 배려심은 있는 사람이야.' 뭐 이런 사소한 것들? 그렇게 조금씩 계속 하다보니 자존감이 좀 높아지던걸요! 다른 사람이 '예쁘다'고 말하면 '고마워!'라고 얘기하세요! 그리고 외모 중 그나마 나은 부분을 찾아서 스스로 칭찬해보세요! 조금씩 나아질지도 몰라요.ㅎㅎ
커피콩_레벨_아이콘
2Jeong2
· 7년 전
+그리고 알고 계신다 했지만 162에 47 진짜 저언혀 뚱뚱한거 아닙니다!! 주위에서 예쁘다고 할 정도면 진짜 예쁜 거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kkkkka
· 7년 전
162에 47키로면 진짜 날씬한거에요ㅠㅠ 부러워용
커피콩_레벨_아이콘
yewon124
· 7년 전
글쓴이님. 글쓴이님이 특히 더 심한게 아니에요. 사회가 외모지상주의가 심하다보니 정말 예쁘고 개성잇는 외모를 갖고도 괴로워하는 분들 엄청 많아요~ 너무 스스로를 자책하지 마세요! 음.. 수첩에 하루에 3가지 자신의 장점이나 오늘 하루 잘한점을 써보시면 어떨까요? 아니면 부모님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도움을 요청해보는건요? 그리고 뭐든지 스스로의 의지가 젤 중요하신 거 아시죠? 화이팅
커피콩_레벨_아이콘
yooj98
· 7년 전
요즘 세상은 외모지상주의라 그런걸까요...그래도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