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인간관계 #직장생활 #죽을거같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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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고등학교때 억울한 누명을 쓰고 집단폭력 가해자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제 말을 믿어주지않았고 피해자말 다독여주더라구요. 근데 그 피해자가 저랑 중학교때 친구였어요. 친구 믿고 같은 고등학교 진학한건데 가자마자 이렇게 배신을 때려 믿는도끼 발등찍힌다고 제대로 찍혔어요. 그뒤로 제 번호가 팔린건지 욕이란 욕은 다오고, 선배들도 찾아와서 뭐라하고. 이때 자살시도도 몇번해봤어요. 어떻게 하면 학교를 안갈까 하면서요. 그뒤로 사람을 믿을 수 없었어요. 저에겐 트라우마로 남았고 몇번이고 잊어볼려고 하면 그때 그생각이나 무섭습니다. 그렇게 자퇴도 못하고 3년동안 억지로 다니며 겨우 졸업을 하고 저는 그 후로 사회초년생을 지나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밖에선 나름 정상적으로 보일려고 노력은 하고다니고 트라우마 잊어볼려고도 했습니다 성인이 되었으니까요. 도움하나 안받고 스스로 이겨낼라고. 노력한 결과인지 다행히 트라우마가 조금씩 잊혀갈무렵 한직원이 갑자기 제게 그러더라구요. '너가 그러니까 사람들이 싫어한다고.' 회사직원들이 절 싫어한대요. 제가 무얼 잘못했나요? 잘못한거 없이 그저 똑같은 일을 하면서 바뀔라고 노력했을뿐인데 그사람이 뭐라고 절 판단하고 꾸짖을려고 하고 트라우마를 들쑤시는건지.. 그래봤자 저랑 같은 사원이에요. 사수도 아니고 똑같은 사원에 입사도 비슷하게 했는데. 그 소리를 듣고 두번째로 사람을 죽여버리고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더이상 사람자체를 못믿겠어요. 제게 다가오는 사람 다 가식으로 보입니다.역겹고 저는 그냥 이대로 살아야하는건가요? 가끔씩 생각해요. 그냥 그때 죽어버렸어야 했나 하고... 더이상 버틸 자신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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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doc28
· 7년 전
어릴적 트라우마가 떠올라 많이 힘드시겠네요. 이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에요. 자살도 해선 안되고 남을 죽여도 안되요. 남이 뭐라고하던 신경쓰지말고, 내 마음을 차분하게 하기로해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따뜻한 우유를 마셔보세요. 그리고 푹 잠을 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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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201
· 7년 전
나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의 지나가는 말한마디에 무너지지 마세요 그 사람은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도 며칠지나면 모를 겁니다 타인에 의해 내 삶이 흔들는 건 억울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