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주눅들어 있는 것 같아요. 대학가나 사람 많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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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ey8523
·7년 전
항상 주눅들어 있는 것 같아요. 대학가나 사람 많이 모여있는 공간에 가면 누가 보는 것도 아닌데 괜히 기운이 빠져요. 옷가게나 멋진 카페는 제가 있어선 안 될 것처럼 느껴져요. 당당하고 멋진 분들에 비해 자기지신이 너무 초라하게만 보여서... 저도 외모를 가꾸고 멋지게 차려입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열심히 다이어트는 하고 있어요. 우울증으로 엄청 쪄서 키 175에 89까지 나갔다가 맘 독하게 먹고 13킬로를 두 달간 뺐어요. 팩도 하고 각질 제거도 하고 있고, 목표인 68킬로까지 빼면서 눈썹 정리를 배워보고 머리도 새로 해보려 해요. 그런데 여전히 주눅들고 기분이 쳐지는 건 변하지 않아요. 여전히 초라해 보이고 자신감이 없어요. 어떻게 해야 당당해질 수 있을까요. 얼마나 더 걸리면 괜찮아질까요? 저도 제 개성을 당당이 세우고 멋져 보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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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kb17 (리스너)
· 7년 전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당당함이 결정되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자신을 맞추려하지 마시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매력을 찾아보세요! 글쓰신분께서 당당하고 멋지다고 생각한 사람들도 분명 힘들고 지쳐있는분들이 많을거에요 겉만보고 속은 모르는거죠 저는 좀 다른경우일수도 있는데 제가 시선공포증이 있었어요 누가 쳐다보면 긴장되고 한없이 제자신이 초래해보이고 그랬죠ㅠ 그래도 지금은 제자신에 대해서 좀더 알려고 노력하고 내가 가진 강점은 무엇인지 난 어떤사람인지 생각하면서 남의시선보단 나에게 초점을맞춰서 살아가고 있어요 예전보다 자존감도 많이 올라갔다고 생각해요! 제 글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힘내시고 꼭 당당하고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