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남자선배랑 장난치는 사이인데 그렇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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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제가 좋아하는 남자선배랑 장난치는 사이인데 그렇게 막 엄청 친하진 않아요 서로 말한지 얼마안됐거든요 근데 그 남자선배랑 어쩌다가 연애 얘기 나왔는데 나중에 남친생기면 너 이렇게 이렇게 하는거 아니야? 이러는거에요 제가 저 남친없어보여요?라고 물어봤더니 엉 없을것 같은데 이러는거에요 제가 왜요?? 하니까 그냥 느낌이 그래 이렇게 말해요 ㅠㅠ(진짜 남친없어보여서 한 말일까요?? 남자들 심리 궁금해요)근데 또 이상한건 그러다가 제가 게임얘기했는데 아 게임잘하는 사람좋아하구나 이렇게 말하고 어! 전보다 예뻐졌네 분위기가 좀 달라보여 이런식으로 얘기하는데 이 선배 저한테 관심있는걸까요 연락은 자주는 안하고 가끔하는데 먼저 선배한테 선톡이 와요 근데 그 선배가 선톡하는 이유가 수업같이 들어서 과제물어보고 이런게 다거든요 이런거 보면 아닌것도 같구 대화도 잘통하고 막 서로 장난치고 그러거든요 그냥 후배 일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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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elisa
· 7년 전
10여년전이네요.전 20살 좋아하던 21살 대학선배가잇엇어요. 여자선배를통해 제맘을 간접적으로전햇는데 그선배는 그랫대요 '품안에 쏙들어오는여자가 좋다'고 그러고는 의도적으로 저를 피해다니더라구요ㅎㅎ 전 당시 조금통통햇어요. 제키는 150후반대였고 몸무게가 60 이엇으니 .. 그랫을지도..어린나이라 그랬는지 지금만큼 오히려 상처도 크게 받지않았던것같아요 아무것도모르던시절이니.. 여름방학이 되어 고등학교친구를만나서 해수욕장을갓는데첨으로헌팅이란걸해봤어요..그 외모에도 하루밤새 스무번은 되더군요.. 실은 친구가 살이많이 빠져서 이뻐져잇기도했었구요. 그래서물어봤더니 다이어트약을먹고뺐대요. 저도 그래서처음다이어트약을접하게됐어요. 이틀을먹고 식욕이 아예사라져서 저도모르는사이에 4 킬로가빠지고 한달사이 17킬로정도감량했어요.. 저는 그 후 약을끊고 운동을시작했어요.. 헬스장과수영장을다니면서 몸매를유지하고.돌아간 대학교에서는 난리가 났죠.. 다른사람이되어나타났으니.. 제 스스로도 자신감이생겼고 저를좋아해주는사람(선배보다 더 잘생기고 더 키도 크고 외모적으로 멋진)을 골라서 만날수있거나 유혹하는법.. 그런것들도알게된것같아요. 그 선배는 어떻게됐을까요? 군대 다녀와서 제 눈치를 슬슬 보는것같이 느껴지더군요.. 제생각일수도있지만..저에게 모르는번*** 문자가 왓어요 그선배엿어요 "오랜만이야 같은수업듣게되서 반갑다 복학생인데 잘부탁해" "품안에쏙들어오는후배한테 부탁하세요~^^" 라고보냈어요 참 유치하죠? 23살때 일이에요.. 이제와 10여년전을 떠올리면 외모는 그리 중요한게 아니었어요. 그러니 책을 읽거나 여행을 다니고 다양한경험을해서 외모보다 더중요한 성품을 우선적으로 성장***길 바래요..이게당장 어렵다면 우선은 본인을 가꾸고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것도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