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과에 언니가 너무 예뻐요
각자 사람마다 좋아하는 스타일의 예쁨이 있잖아요
제가 원하던 스타일의 외모를 그 언니가 다 갖췄어요
눈도 쌍커풀 있고 동그랗게 예쁘고
코도 얄쌍하게 높고
턱도 완전 브이라인이고
피부도 그냥 하얀 게 아니라 개하얀데 투명하기까지 하고
키도 적당히 크고
몸매도 마르게 날씬하고
예쁜데 귀여운 느낌까지 있어요
그냥 하나하나 너무 예쁘더라고요
그 언니만 보면 너무 부러워서 울적해지고요
제가 외모 집착이 엄청 심하거든요
학기 초에 그 언니랑 같이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남자들이 다 그 언니한테만 관심 쏟고 바로 옆에 있는 전 투명인간 취급 당했어요
과 남자들을 탓하진 않아요
끌리는 사람한테 관심 가는 건 당연한 거니까
뒤에서 남자들이 언니보고 우리 과에서 제일 예쁘다 말 하는 거 들었을 땐 걍 부럽고요
외모가 다가 아니란 거 알아요 성격이 더 중요한 것도 알아요
근데 지금 전 외모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예쁜 사람이 너무너무 부러워...
각박한 세상, 원하는 외모대로 태어나기라도 했다면 덜 힘들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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