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iwakurumi·7년 전
전보다 지능이 떨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대학병원을 내원해서 웩슬러 지능검사를 받았는데 경계선 지능장애란 판정을 받아서 슬펐다.(중3 때 머리를 부상입은 적이 있는데 당시 치료의 필요성을 자각하지 못했다.) 장애판정이라고 보기엔 정상인에 가깝다는 말을 들어 일반인들보다 지능이 떨어진 채로 살아야 된다니 괴롭다... 지금은 무직 상태지만 고3 때까지 중3에 겪었던 일이 두려웠고 기억력도 약해지고 스트레스만 많이 받고 진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마음에 결국 대학교 진학을 포기했다... 지금은 생각도 잘 못하고 이해력과 기억력도 전보다 나빠지고 가진 스펙이라곤 고졸밖에 없고 재취업을 해야 되는데 갈수록 죽어가는 머리에 두려워진다... 그리고 전에 2층 침대를 밀다가 우측 날개쭉찌뼈가 뒤로 튀어나오고 인대가 늘어나고 힘도 못써서 생산직에서 오래 버티지도 못했다... 머리라도 멀쩡했으면 좋았는데...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한다. 뭐라도 잘할 수 있는 걸로 먹고 살고 사람들에게 도움받지 않고 혼자서도 잘하고 싶은데 힘과 지능이 부족하다... 날 다치게 놔둔 신이 원망스럽다... 앞으로 살아가야 될 이 세상에서 눈감기 전까지 살아남아야 되는데 희망이 보이지 않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ㅠㅠ(23남)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