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이란 물건은 왜 스트레스만 줄까 내 자신의 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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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gmlstordl
·7년 전
거울이란 물건은 왜 스트레스만 줄까 내 자신의 모습을 애초에 *** 못했다면, 알지 못했다면 적어도 외모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진 않았을 것이다. 남과 비교하며 살지도 않았을 것이고 남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아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예쁜 사람을 보며 적어도 조그만 희망을 가졌을 지도 모른다. 저 사람보다 예쁠 수도 있어라며 희망을 갖고 살아 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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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YN6430 (리스너)
· 7년 전
마카님 저도 엄청 외모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한 사람이에요. 사실 지금도 조금은 유지되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저도 고3전까진 찍은 사진 합쳐도 100개도 안될걸요? 너무 제 얼굴이 싫었거든요. 근데 그 이후론 일부러 많이 찍고 저 자신에게 자신감을 많이 주려 했어요. 그러니까 인상도 좋리지고 남들이 저를 볼 때 엄청 칭찬? 을 해주더라구요! 그리고 제일 좋았던? 기억에 남는 말은 사실 예쁘다 보다 매력있다였던 것 같아요. 이 말은 저의 친구한테 들었던 말이에요. 그 친구는 저를 뭔가 딱 정해진 미인상은 아니지만 자꾸 보게되는 얼굴이라 했어요. 그래서 조금 어안이 벙벙했죠. 나는 나를 못생겼고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눈에는 아니었다니까요. 그리고 늘 놀라운 건 어떤 사람은 제가 이쁘다하고 다른 사람은 제가 귀엽대요. 또 다른 사람은 평범하다 하고 다른 사람은 못생겼대요. 사람마다 다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놀랬죠. 나를 보는 수많은 시선이 있구나, 하나만의 관점이 있는 것이 아니구나. 하고 저도 누군가에겐 충분히 예쁘고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고, 사람이구나라는 걸 느꼈어요. 그리고 저는 정말 예쁘다 생각했던 연예인이 남 눈에는 안이쁘다는 것을 알았을 땐 저게 말이 돼? 저 얼굴을 보고도 안이쁘다고? 하면서 당황했었어요. 저는 당연히 화려한 연예인들, 누구나 인정하는 연예인들은 누구의 눈에나 다 이쁘고 잘생긴 사람일거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아니더라구요. 이런 저런 상황을 겪으면서 세상에 정확한 답은 없다라는 걸 알았어요. 그리고 그 답은 내가 만들어가는 거고, 어떤 답을 얻든 모든 것이 다 나 자체라는 것을 그냥 인정하면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나 자신은 남에게 매력적이고, 이쁘고, 잘생기고, 멋진 사람이란 거 알았으면 좋겠어요-! 너무 그런 생각하지말고 내일부터라도 본인에게 스스로가 먼저 웃어주고 칭찬해주면 더 더 더 예쁜 모습이 거울 속에 있을 거예요.! 응원하고 예뻐요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