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예쁘고 날씬하고 키가 커야 하는거죠? 키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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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stella
·7년 전
왜 예쁘고 날씬하고 키가 커야 하는거죠? 키는 유전이라여 주는데 예쁘고 날씬한건 유전이리고 안치나요? 운동하라고 몸만들란 소리를 듣고 자존감 바닥을 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자존감이 낮아요 그런데 그걸 꼭 외모로만 채워야 하는건가요? 웹툰을 보다보니깐 댓글에 앉으면 배가 접히는게 당연한거라고 하더라구요 나는 안접히는데? 그런데 왜 빼야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제부터 우울했던게 짜증이 나더라구요 나름 관리하고 유지하고 있는건데 148에 47인데 이게 더 빼야할 몸무게 인가요? 참 어제까지 우울하던 내가 어이가 없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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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00
· 7년 전
저도 161에 51이었는데요 주변에서 말하는게 신경쓰여서 다이어트중이에요 지금 억지로 굶어서 47인데 이러다 영양실조 올것 같아요 키가 148이시면 완전 요정인데ㅠㅜ? 안해도 귀여우실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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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y8
· 7년 전
저는 평소 167에 52 유지했는데 지금은 체중이 신경쓰이긴 하지만 그래도 저를 해치면서 관리하긴 싫더라구요 누굴 위한건지도 잘 모르겠구요.. 물론 살빠진 모습이 스스로 만족스럽긴 하지만ㅜㅡ 저는 작년에 공부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랬는지 잠도 잘못자고 밥도 안먹혀서 2달동안 10키로 정도 빠졌었어요.. 진짜 몸에 힘이 없더라구요 결국 쓰러져서 병원가서 수액 맞았어요ㅋㅋㅜ 마카님 본인을 위한 다이어트는 좋지만, 남 의식해서 나를 해치진 말아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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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y8
· 7년 전
@Lou00 마카님 태그를 안하고 썼다ㅜ 위에 쓴 댓글 마카님, 쓴이분(astella님) 두분께 쓴거니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작년에 살빼려고 뺀건 아니었는데 스트레스로 심하게 빠져서 쓰러졌었어요 병원갔더니 영양실조라고 하더라구요ㅜ 다이어트 하실거면 절대 굶지마요! 소화기능 떨어지고 배에 가스차요 장기간 그렇게 하면ㅜ 요요도 쉽게 오구요ㅜ 그니까! 운동하시면서 건강하게 체중관리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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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ella (글쓴이)
· 7년 전
@Lou00 키도 크도 날씬하시네요 부러워요 그런데도 다이어트한다니 그럼 저같은게 살수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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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00
· 7년 전
@vely8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아서 그래요.. 그냥 음식이 땡기지가 않네요 그래서 그냥 안땡기는거 배고프건 말건 먹지 말자 이런 생각이에요 요즘 좀 스펙타클한 일들이 일어나섷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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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00
· 7년 전
@vely8 저같은 거라니요?!?! 지금 무슨 말을 하시는 거에요 빨리 일어서서 난 예쁘다 5번 말하고 본인에게 사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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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z1zz
· 7년 전
꾸미지 않아도 날씬하지 않아도 돼요 그 기준은 누가 정한 거고 왜 그 기준에 맞추라고 여자들만이 강요당해야 하는 걸까요? 외모로 올려진 자존감은 의미가 없어요. 집에 들어와 화장을 지우면, 편한 옷을 입으면, 나이가 먹어 주름이 생기면 사라져버리는 자존감이 진짜 나의 자존감일까요? 공부 혹은 자기 자신이 스스로 정한 작은 목표들을 성취할 때 키워지는 것이 자존감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라는 책 읽어보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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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y8
· 7년 전
@Lou00 저도 작년에 그러다 쓰러졌어요ㅜ 저처럼 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몸에 힘이 없으면 생활 질이 그 전보다 떨어져요ㅜ 예민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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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00
· 7년 전
@vely8 안그래도 조금 요즘 너무 심한것 같다고 생각하긴 했어요 현기증이 너무 심해져서 바닥에 넘어지고 그러거든요. 걱정해 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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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00
· 7년 전
@hz1zz 그렇게 생각 하시는 분들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어릴때부터 타인의 감정에 예민하게 살아와서 누군가가 절 사랑해주지 않으면 너무 힘들더라구요. 사람마다 꾸미는 이유는 다 다르지만 전 필요로 인해 자신을 꾸미는 것같아요 제 스스로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슬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