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청각장애입니다 하지만 들릴 건 다 들리거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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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pfls4373
·7년 전
저는 청각장애입니다 하지만 들릴 건 다 들리거든요, 보청기통해서 근ㄷ데 엄마는 항상 뭐라해요 " 너는 장애인이니까 다른사람보다 천배만배 잘해야 무시 당하지않아 " 라고 하는말이 날 무겁게 누르는 말 인 거 같아요 보시다시피 저는 성적도 안 좋고 못났거든요 어떤날에는 제가 대든적 있어요 " 내가 장애인이라고 남보다 잘해야한다는 거 그말 듣기 싫어! " 엄마가 말했습니다 "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 진짤까요, 장애인이라고 남보다 천배만배 잘해야 일반인랑 똑같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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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jupeople
· 7년 전
일반인보다는 조금 더 힘이 들겠죠 하지만 천배만배 잘해야 일반인이랑 같아지는건 아니라고 봐요 시람 개개인이 다 다르기도 하고 일반인이라고해서 다 잘하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베토벤도 귀가 안들려도 작곡을 잘했듯이 개개인 한사람 한사람이 다 각자의 재능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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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ii
· 7년 전
아뇨.. 장애인이라고 왜 비장애인보다 천배만배 잘해야만 하나요. 오히려 처음부터 장애인을 일반인 이하로 폄하하고, 신체능력의 부족을 이유로 차별과 압박을 가하는 이 사회가 잘못된거에요ㅠㅠ 좀 더 나아가서, 일반인이라고해서 모든 부분이 마카님보다 월등히 뛰어나진 않아요. 정말로요.. 내면의 결함이 드러나지 않을 뿐 겉이 다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지금 제가 온라인상으로 마주하는 마카님의 내면은 정말 예쁜걸요?:) 마카님은 전혀 비난받으실 이유가 없습니다! 너무 부담갖지않으셨으면 좋겠어요8-8(주제넘은 말이라고 느껴지신다면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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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gus1172
· 7년 전
님이 사람들에게뒤쳐지고무시당하지않게 강하게 키우실려고 ㅠ그렇게말씀하신거같아요 그냥 너무담아 두시지말고 글쓴이위해서한말이라고생각하시면 될거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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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012
· 7년 전
어머니께서는 현실적인 분이셔서 익명 님이 평균 이상으로 잘 사시기를(경제적/사회적 측면에서) 바라시는 거 같습니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말을 들으면서 정말 익명 님이 "이 말이 맞다,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실 리 없죠. 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런 말이 익명 님께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고, 원하는 바를 전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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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960710
· 7년 전
사실 세상엔 생각보다 장애인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장애인이 일반인만큼 하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사람들은 자기기준에서 밖에 생각을 못하기 때문에 장애인을 이해를 못하죠. 아마 어머니는 그러한 부분 때문에 걱정이 되셔서 그렇게 말씀하신 걸거에요. 하지만 어머니의 말씀이 도움이 되지 않고 글쓴님을 아프게만 한다면 난 엄마가 나에게 그런 말을 한다면 엄마 마저 날 무시하는 기분이 들고 힘들다. 라고 표현하면서 글쓴님이 바라는게 뭔지 말씀드려보세요... 하지만 글쓴님이 사회에서 덜 상처 받으시려면 정말 노력을 많이 하셔야 할거에요... 저도 장애인인 동생을 두었기 때문에 글쓴님을 응원하며, 장애인이 사는데 불편하지 않은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