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적한 마음에.. 생각이 드는대로 쓰는 글이니 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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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rchangel
·7년 전
울적한 마음에.. 생각이 드는대로 쓰는 글이니 그냥 가볍게 읽어주세요. 해야할 일은 많고 헤쳐나가야 할 일도 많은데.. 너무 지치네요. 이런 지친 마음은 가족 아니면 친구에게서 따뜻한 마음만 받아도 좀 풀릴텐데.. 가족은 각자 삶에 치여 바쁘고, 늘 곁에 있을수있고 믿을수있는 친구는 없어요. 전 사람을 좋아하지만 사람에게서 상처를 많이 받아 마음이 이렇게 아프게 되었어요. 많이도 안바라고 딱 한사람만 제 곁에 있어주면 좋겠는데.. 없네요. 베프라고 할 사람도 없고 이성을 만날 기회도 없어요. 타지에 나와 살아서 가족과도 점점 고립되는것 같아요. 왜 이렇게까지 됐나 돌이켜보면 다 제 잘못인거 같아요. 잘못 태어난것 같아요ㅋ 제가 너무 싫어요. 근데 이제 이런 생각을 해도 별로 슬프지 않아요. 감정이 제 마음에서 끊어진듯 별로 느낌이 없거든요. 감정이 없어지게 해달라고 울부짖었더니 정말 감정이 없어진건지ㅎ 근데 감정없는 상태도 죽어있는 기분이 들어서 이 느낌이 그닥 좋지는 않네요. 요즘엔 죽을수있는 용기를 달라고 빌어요. 근데 잘 모르겠어요 정말 내가 원하는게 죽음일까. 근데 살*** 용기도 없어요. 힘들고 지쳤어요. 제 의식의 흐름대로 쓴 글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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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st
· 7년 전
저도 타지살이중이라 많이 공감되네요ㅠㅠ고향 친구들은 다 끊기고 지인은 있지만 눈치봐야하는 관계라 쉽게 만날수도 없고.. 제가 마음을 잘 터놓지 못하는 타입이라 더그런것같더라구요..남들은 다보여주길 원하는데 전 일부 밖에 안보여주니까.. 삶은 끝없는 고통의 연속인가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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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angel (글쓴이)
· 7년 전
@lovelost 댓글 감사합니다ㅠ 정말 공감해요 삶은 고통의 연속이라는 말. 그래서 점점 자신이 없어져요. 고통의 연속이라면 왜 살아야하는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여기에 보면 외로워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 주변엔 왜이렇게 다 괜찮아보이는건지..ㅎlovelost님도 많이 외로우시겠네요ㅠ 그곳에서 한분이라도 마음맞는 분이 어서 나타나길 바랍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