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사람은 없기에 모든 사람들에게는 다 문제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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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완벽한 사람은 없기에 모든 사람들에게는 다 문제가 하나 이상씩은 있다고 하잖아요.. 근데 왜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으로 힘든 일은 겪는 사람만 겪을까요..? 심리상담을 받지 않고 그럭저럭 잘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상담을 받는 사람들만 문제가 있는 사람처럼 느껴져서 억울한 것 같아요..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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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1yago
· 6년 전
우울함과 같은 감정은 상대적인 개념에서 해석해야한다고 생각해요. 한 가지 일에 대해 누군가는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고 누군가는 하루종일 그일이 머릿 속에서 계속 맴도는 경우가 있죠. 개인적으로 전자와 후자 모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감정의 재활을 위해 다른 이에게 도움을 구한다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는 것으로 본다면 저는 오히려 후자의 쪽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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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141021yago 네 하지만 자꾸 그냥 다른 성향 차이일뿐인데 후자와 같은 사람만 결과적으로 우울증과 같은 힘든 일은 겪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너무 속상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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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1yago
· 6년 전
어쩌면 전자와 후자를 과정으로 놓고 본다면 후자의 쪽이 훨씬 더 많은 감정 상태를 경험했을 겁니다. 그렇다면 우울증과 같은 일을 겪고 있는 사람을 이해해주고 보듬어줄 수 있는 건 후자의 분들뿐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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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1yago
· 6년 전
문제가 있다기보다 되려 남들보다 이해심과 배려심이 깊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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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1momof
· 6년 전
예민한사람들이 시인이돼는 경우도 있고 일반적으로 살라하면 손핸데 이용하자하면 이용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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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elu
· 6년 전
기질 차이도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연년생이라고 모두 반응성 애착장애를 겪는 것도 아닌데 저같은 경우에는 반응성 애착장애가 와서 자폐같은 증상을 보였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ㅠㅠ 한 집에서 자라도 트라우마가 있는 형제도 있고 없는 형제도 있대요. 저희 어머니 쪽 형제만 보더라도 이모는 집안의 트라우마를 잘 극복했는데 나머지 형제들은 여전히 그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고... 환경뿐 아니라 기질도 중요한가 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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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55
· 6년 전
그런 말이 있어요 '선천적으로 눈이나 위가 악한 사람이 있듯이 마음이 특별히 약해서 쉽게 부서지는사람도 있는법이다'라는. 마음이 약한건 우리 탓이 아니에요 문제있는게 아니라 그냥 어쩌다보니 그랬던거라고 그렇게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