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무렵부터 잠들지 못 하는 새벽까지, 혼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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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llways
·6년 전
밤 9시무렵부터 잠들지 못 하는 새벽까지, 혼자 집에 있는 이 시간은 날 미치게 한다. 가만히 누워 천정을 보고 있으면 천정의 네 귀퉁이가 날 옥죄어 오는 것 같다. 밑에 층에 사는 사람이 집에 들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그대는 또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잠시 궁금해지지만 이내 울컥 올라오는 내 감정에 눈물이 난다. 나는 어떤 하루를 보냈는가. 나름 바삐 살아 간다고 하지만, 그 것만이 내 감정을 정화할 수 있는 통로는 아닌 듯 싶다. 날 잡아삼키고 있는 이 감정이 대체 어떤 아이인지, 나는 알 길이 없다. 그래서 더 답답하다. 왜이리도 우울한 건지 아무도 나에게 이유를 가르쳐주지 않는다. 어쩌면 알고싶지 않아 외면해버린 건지도 모르겠다. 도착할 길 없는 생각들이 머리에 맴돌지만 나는 다시 잠을 자려 눈을 감아 본다. ‘이대로 내일 아침이 오지 않았으면’ 하고 되뇌어***만 밝아오는 창 밖을 보며 나는 하루를 체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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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hya
· 6년 전
시인이신 줄..; 인생을 즐겁게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타지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을 제 가족이 생각나서 마음 한켠이 아리네요.. 부디 밝아오는 오늘 부터는 편안한 마음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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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h123
· 6년 전
저두 자취를오래해서 가끔 힘들고 몸이아프거나 위로받고싶을때 항상 속이쓰리고아프고 외롭고그랬는데 일마치고 감기나 몸살로아픈날은 누가 약사다주는사람이없으니 괴로웠던거같아요.. 가장가까운친구, 애인을만들어서 남은행복을찾으시는건어떨까요? 지금 이데로는 우울증으로 극심해질수로있다고봅니다. 즐길수있는뭔가를찾으셨음해요 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