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도덕시간에 선생님께서 내게 '너는 무엇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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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저번 도덕시간에 선생님께서 내게 '너는 무엇을 위해 살고 네 삶의 목적은 뭐냐' 는 질문을 하셨다. 우울증에 걸리고 난 뒤 매일 고민을 해왔지만 항상 "태어났기 때문에 살고, 하루라도 빨리 생을 마감하는게 목적이다" 라는 같은 답만 나왔다. 반 아이들과 선생님이 저 대답을 듣는다면 날 어떻게 볼까, 선생님께서 위클래스에 알려 상담을 받도록 시킬까봐 내가 정한 목표에 도달하기위해 산다며 그냥 얼버무렸다. 얼마 전 도덕시간에는 위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편지지에 쓰는 활동을 했다. 뭐라고 써야할지 막막했다. 태어났기 때문에 살고, 하루라도 빨리 생을 마감하는게 목적이다. 라고 그대로 쓸 수는 없었다. 20 여분간 고민하다 그냥 행복을 위해 산다며 거짓말을 적어냈다. 오늘도 내 상태를 알아본 사람은 없었다. 다행일까 불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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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yuiop10
· 6년 전
누군가랑 마음편하게 얘기를 해보면 뭔가 달라질수도있어요 그러면 자기자신이 가지고있는 고민도 해결할수있겠죠?? 삶은 제일 소중한거에요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제일 즐거운거를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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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me2008
· 6년 전
다행일까..불행일까.. 저도 잘 모르겠네요 똑같은 상황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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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99gd
· 6년 전
다행이라는 생각이 가장먼저들고 이런 내 상황을 아는사람은 결국 나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으로 다시 슬퍼집니다. 결국 불행 에 가까운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