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서 벗어날 수 없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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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iad05
·6년 전
과거에서 벗어날 수 없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평소에는 괜찮습니다. 오히려 사람들하고 있을 때는 긍정적이기 까지 하고 그동안 아파 본 만큼 다른 사람들을 위로 할줄도 아는데, 제 문제에 있어서는 아무리 해도 긍정적으로 생각할수가 없네요. 뭘 해도 부족한 것 같고, 세상 멍청함은 내가 다 갖고 있는 것 같고. 원래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 요즘 더 연구해보고 싶은 분야가 생겼는데. 도전하려고 하면 어렸을 때 들었던 말들이 자꾸 생각나서 시도 할 수가 없어요. 정말 ***같은 거 아는데도 그래요. ‘도대체 그런건 왜 궁금해 하는거야?’, ‘그 별것도 아닌거 공부하는게 연구라고 할 수 있나’ ‘그래. 조금 멋있어보이는 이론 공부해서 멋있게 발표해서 박수받으려고 하는 거 다 알아’ 중고등학교 내내 들을 수밖에 없었던 제 호기심에 대한 평가가 지금까지도 맴도네요. 이미 중고등학교, 이미 졸업한지도 오래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고 새롭게 지내다보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잊고 지내다가도 문뜩문뜩 족쇄처럼 그때 그 말들이 떠올라요. 이젠 그만 벗어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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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gsh
· 6년 전
그사람들에겐 전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사람들이 했던 평가에 답을 해주는게 어떨까요? 예를들어 ‘도대체 그런건 왜 궁금해 하는거야?’ 라는 질문에 ‘그냥’ 이라던가 ‘그럼 너는 내가 하는일을 왜 궁금해 하는거야?’ 라던가 쓰느님에 호기심에 대한 평가들에 답을 해주는 거에요! 어짜피 평가한 사람이 들을것도 아니니 욕을해도 상관없고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지지 않을까요? 들은 평가들이 너무 많아 다 답을 할 수 없다면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하는겁니다 ‘왜 사람들이 아무생각 없이 한 말에 의미를 두는거야?’ ‘그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너 마음대로 해도 되는거 아닐까?’등등 질문을 해보세요! 쓰느님은 잘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그런게 많은 도움이 됬던거 같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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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d05 (글쓴이)
· 6년 전
@11gsh 아 좋은 방법이네요...한참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방법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