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를 알아가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심리치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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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reamstar38
·6년 전
사실 저를 알아가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심리치료 동아리에 가입했었어요. 그렇게 저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도와주신 선생님이 있었는데요. 너무 잘해주셨고 의지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왜 지금 생각해보면, 할수록 그 선생님과 있었던 일들이 다 악몽이 되는걸까요? 정말 좋은 선생님이었던 것 같은데 .... 제가 좀 특수한 곳에서 사는데 그곳에 생활 지도원 선생님으로 들어와서 만나는 일이 많아졌어요. 그 선생님이 "나도 이런 곳에서 살았다. 매일마다 같이 사는 사람들의 과롭힘에 발걸음 소리만 들어도 놀라 잠에서 깬다"고 말하곤 너무 힘들어서 말을 했다. 미안하다 비밀로 해달라 그랬죠. 되게 당황스럽고 가슴이 쿵 내려 앉은 기분이 들었지만, 너무 힘들어서 그랬을거야. 하고 넘겼어요. 제가 가장 놀랐던 점은 단둘이 있을 때 저에게 "자기야~~" 부르고 지나가던 다른 친구들이 보고 놀라면, "내 여자친구야 "그랬어요. 그리고 다른 생활 지도 선생님께 말할 것 같은 친구들에겐 "쉿! 비밀이야."이라고 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저의 머리를 아무렇지 않게 쓰다듬기도하고 손가락을 넣어서 쓸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동안의 이성과의 스킨십이 없었는데...) 전 너무 놀라서 굳어 있었는데 그 선생님은 아무렇지 않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놀랐다는걸 모르는줄 알았어요 . 그리고 어느 날, 잠결에 밑 층에 내려 갈 일이 있어 올라가는 계단 그 선생님과 마주쳤어요. 그 선생님은 저의 팔을 자기 팔로 감싸 잡았어요. 그러면서 하신 한 마디는... "어? 안 놀라네?" 잠결에 그 이야기 듣고 ***같이 배시시 웃으면서 "^^자다 일어나서 그래요." 그랬어요. 그리고 한 몇개월 지나서 그 선생님은 다른 지역으로 가시게 되었구요. 그래도 제가 심리치료에 대해 궁금해하니까 책도 많이 빌려주고 그랬어요 그렇게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자꾸 그런 일들이 생각나고 과로워요. 머리를 빗다가도 그 선생님의 손감촉이 느껴지고... 그 사람이랑 닮은 사람만 봐도 손이 떨리고 눈물이 나요 .... 그 선생님을 거친 뒤로 상담 받으러 못 가겠어요. 저 어떻게 해요? 그 선생님이 되개 좋았던 분이었던 것 같은데.. 제가 예민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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