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 자해 #도와주세요 #엔젤링 여러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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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W050043
·6년 전
자해 여러분 제 이야기 한번 들어주시겠어요? 저 평범한 중1 여학생입니다. 저는 오늘 제가 제일 믿고 제일 좋아하던 친구에게 버림받았습니다. 친구끼리 마음 멀어지면 끝나는거라구요? 아니요. 아닙니다. 마음이 멀어져서 그런거 아닙니다. 전 처음부터 그 아이에게 '친구'가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그냥 장난감이었죠. 아이들이 다 보는 앞에서 ''야 다가오지마 ***. 친구?ㅋㅋ아 *** 웃겨 친구라고했냐? 왘ㅋ 착각하지마. 넌 내게 아무것도 아니야. 난 널 친구로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렇게 생각하지않을거야'' 처음엔 당황했죠 어제까지만 해도 웃으며 잘지냈는데 갑자기? 당연히 그 애 말로인해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아이 말보다 그것으로 인해 더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뭐냐고요? 바로 다른 아이들의 시선입니다. 다른사람들은 모를수도 있지만 전 정말 두려웠습니다. 아이들의 그 시선 그 수근거림..전 정말 무서웠고 또 죽고싶었습니다. 여기까지 들으면 '별것도 아니면서 자살? 자해?ㅋ ***하네' 라고 하실수 있습니다. 네 압니다. 잘압니다. 하지만 전 이제 살***의미가 없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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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lly
· 6년 전
나도 똑같이 여중생이야. 그렇지만, 나도 자살 해본 적이 있으니까 나도 지금 친구들과 안 좋으니까.. 네 마음 이해해. 난 매일마다 보건실에 들어가서 아프다 머리 깨질 것 같다면서 핑계대고, 몰래 폰을 했었어. 그래서, 누구보다도 네 말이 너무 와닿았어. 누군가의 시선 행동들이 너에게 상처기 된다는 것을 아니까. 나도 느껴봤으니까 " 힘내!" 라는 말은 오히려 너에게 독이 되는 것을 아니까.. 이 순간에 몇초에 6명씩 개발 도상국에서는 죽어나가.. 그 애들이 살고 싶어하는 시간만큼 네가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어.. 무엇보다도 너를 사랑하는 부모님이 네가 죽으면 슬퍼서 울거야.. 그러니 죽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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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050043 (글쓴이)
· 6년 전
아...감사합니다..정말 감사합니다..눈물이 다 나오네요..위로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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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paroopa22
· 6년 전
저도 지금 친구중에 한명이 저에게서 돌아서고있어요. 은근슬쩍... 너무 공감 가서 댓글답니다. 일 잘 해결되길바래요 같은 중1(전 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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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paroopa22
· 6년 전
어떤 시련이 와도 혼자가 아니라는걸 기억해주세요 오늘도 당신과 같은 문제로 갈등하고있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저도 그중 하나이고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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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paroopa22
· 6년 전
어떤 시련이 와도 혼자가 아니라는걸 기억해주세요 오늘도 당신과 같은 문제로 갈등하고있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저도 그중 하나이고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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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9357
· 6년 전
저도 학생때 글쓴이와 비슷한 상황이였어요 그 당시엔 부모님께 학교가기싫다고 친구가 없어서 너무 힘들다고 차마 말하지 못한 채 혼자 앓고, 견뎌왔어요 오늘 하루를 겨우 버티면 또 당장 내일 하루를 버텨내야 했지요 하루하루가 너무 버겁고 나에게 삶은 시련과 같았어요 매일 새벽 일찍 일어나 등교 준비를 하기위해 화장실로 가는데 이대로 그냥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매일 생각했어요 세면대에 물을 틀어놓고 고개를 숙인채 매일 그렇게... 그게 벌써 10년전 이야기네요 그 당시엔 그 지옥같은 생활이 끝나지 않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 시기를 꾹 참고 견뎌내고 어른이 되고나니 지금은 내가 그때 그랬구나 참 힘들었지 웃으며 얘기할 수 있게 됐어요 너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거든요 글쓴이도 분명 그럴거에요, 분명 행복해질거에요 그러니 지금 당장은 너무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견뎌줘요 힘들면 언제든 찾아와요 털어놔줘요 항상 여기서 글쓴이를 기다릴게요 언제나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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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132
· 6년 전
어ㅓ..동갑이네요! 저도 조만간 친구라는 놈한테 왕따를 당할것 같거든요. 진짜 그런 얘랑 다시 친해지지말고 차라리 딴 친구찾아봐요 좀있으면 2학년도 되겠다 딴 친구를 사귀면되죠..사실 저도 시선들이 무서워서 자해하고 늘 전학가자고하지만..ㅎㅎ어떻게보면 저처럼 전학가자고 하는게 더 맘이 편하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