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오빠랑 사귀어야지..!!!
그 오빠랑 사귀어야지..!!!
잔잔하고 평화롭고 악역이 없고 고구마 없고 해피 엔딩인 드라마 없나 아니면 예능이나 영화 요즘 티비보면 답답하거나 우울하거나 화나거나 그래서 못 보겠어 옛날엔 안 그랬는데 이제는 그러네 힐링되는 건 자연이 최고인 것 같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움직이고 있는 하늘이나 잔잔하게 흐르는 강 파도치고 바닷내음 나는 바다 다람쥐 살고 새소리 나고 피톤치드 향 나는 산 하천에서 밥 먹고 있는 오리와 물고기 집에서 살고 있는 우리 딸 햄찌 설이 설이가 분주하게 둥지 꾸미고 쳇바퀴 타고 밥 먹고 디깅하고 있으면 정말 힐링된다 후 역시 집중 안 될때마다 산에 가야지!! 근데 또 여자 혼자 가면 위험하다고 산에 적혀 있어서.. 불안하다 근처 공원 가야겠다 아니면 하천 가야지
이번주에 시험있는 학생입니다.. 밤을 새서 공부를 할려고하지만 계속 공부가 머리에 안들어옵니다...진짜 울고싶어요 요번에 시험을 못보면 엄마한테 맞을거 같아계속 스트레스받습니다..아 진짜 어떻하죠ㅠㅠㅠ
살아있어서, 죽지못해서 더욱 더 괴로운 삶.
한시간이라도 자두지 뭐..
내일 좋은하루 보내고 싶다. 월요일 무겁지만 그래도 지나가니까 긍적적으로 맘먹고 긴장하면서 재밌게 보내고 싶다.
밤 새면 활용가능시간이 늘어서 좋지만 새벽만 되면 오는 현타에 지친다..
긋기 싫었는데 그었어. 그어야할 것 같아서. 글도 쓰기 싫었지만 글을 써. 써야될 것 같아서. 오늘 하기 싫어도 그어야 앞으로도 그을테고, 지금 이 순간이 나중엔 내 이야기가 될테니까. 뭉툭했던 칼날을 자르고 나니까 몇 번 안그었는데도 빨리 피가 나왔어. 예전에 학원에서 누가 올까봐 빨리 그어본 이후로 손길이 대담해진것 같아. 오늘은 우울하지 않았어서 그런지 긋는데 아팠어. 한 군데 피나고 나니까 다른 곳에도 상처가 있으면 더 보기 좋을 것 같아서 그을 자리도 정하고 거기도 그었어. 이럴때마다 난 내 팔은 예술작품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 그을때마다 난 의사도 아닌데 수술하는 의사의 기분을 느껴. 아. 오늘도 스트레스 받은거 있었는데 그걸 까먹었다. 지금 그을까. 스트레스 받았던거 생각하니까 그게 와닿아 머리가 아파. 지금 그으면 풀릴까. 내일을 기다리지 않지만 내일을 마주하는 불꺼진 내 방 속 침대 위에 누워있다가 어딜 그어야하지 하면서 휴대폰 불빛으로 내 손목을 비추고, 적어도 10자국이 있는 곳 사이에서 적당한 곳을 찾아냈어. 거기 그으면, 거기서 피나면 괜찮겠더라고. 긋는 대신 스트레스 생각하면서 긋자. 그거 풀고.. 자자. 손목에 담아논 채로. 그럼 한결 편해질거야. 후련해질거야. 그으니까 상처들이 더 보기 좋아졌어. 긋는데 힘들었어. 스트레스가 생각이 다시 안났거든. 그냥 긋고, 그 생각은 손목 그었으니까 털어버리고 생각하지말자라는 생각으로 그었어. 그리곤 여느때와 같이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어. 또 언제나 마지막은 주로 바닥이나 내 갤러리에 있어도 아무도 의심 안할 법할 주위의 것들을 찍어. 친구 옆에 두고 내 휴대폰 갤러리에 들어갔다가 내 손목사진이 보이면 안되니까.
니가 무심한 듯 챙겨줄 때, 내 생각에 공감해줄 때, 내 꿈에 대해 진지하게 말해줄 때, 마음이 편안해졌고 너에 대한 마음도 커져갔어. 너에게 말은 못 하지만 사실 나 너무 힘들어. 네 덕에 정말 행복해졌는데, 니 생각에 잠도 못 자는데 이런 마음까지도 털어놓게 되면 니가 떠나버릴 걸 알기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내가 비참하더라. 그러니까 평생 나의 멘토로서 옆에 있어줘. 날 떠나지 말아줘.
가족이 내편이 아니어도 친구들이 내편이라는걸 알고있다. 하지만 그래도 항상 공허하고 불안했던것은 친구들에게는 마냥 의지하기에는 미안하기도 하고 한계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그사람은 친구 이상의 내 가족의 역할을 해준 사람이었기 때문에 내 마음은 안정을 찾은 것이다. 더이상 그사람이 없으니 나는 다시 공허하고 우울한날의 연속이다. 누군가에게 의지하며 살아간다는것은 아주 불안정한일이란걸 알고있다. 나는 혼자서도 잘 사는 사람이 되고싶다. 그런데 난 지금 이런저런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고 할일이 너무 많아서 약한 상태이다. 그냥 너무 힘들고 지친다. 누군가에게 의지하고싶지만 요즘들어 인간혐오가 심해진다. 아무리 내가 존중해주고 사랑해봤자 나를 이용하기만한다.
의지할 곳 없으면 힘들긴 한데 생겨도 힘들잖아
시간이 약이다 라는 말, 어느정도는 맞는 것 같아
가식적이고 아니고 구분하는거 어떡해 해요? 진짜 착한 사람인지 어떡해 판단해요?
뭔가를 남에게 바라고 요구하는게 있다는걸 일부로 티내고 잘해주는거 하지말길. 이런 인간들 지가 나한테 잘해줬으니까 얘도 나한테 뭔가를 주겠지 생각하나본데 내가물리적인 욕구가 없는걸 알면서도 이러면 어쩌라는걸까
문제가 많고 사회적으로 비판을 많이 받은 인물을 지지하고 선호하는 사람들이 과연 뭐 때문에 이럴까요? 그냥 단순히 순수한 마음을 갖고 이러진 않는거 같은데
이제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도박이 왜 나빠요? 중독돼서 그런거에요?근데 중독이란게 한번 빠져서 못 끊는거잖아요. 뭐든 중독되면 나쁘다 라는게 기준이 있나요? 그냥 중독에 의미 부여한다고 나아지는건 없어서 나쁘다 하는게 아닌가싶은데
나는 내가 누군지 알까? 인간관계가 제일 어렵다는데 나는 나와 나의 관계가 제일 어려워 아마 끝까지 찾지 못할듯하네 헤매기는 이미 많이 헤맸고 슬플껀 이미 다 슬펐으니
안녕하세요 밝고 잘웃던 고등학생입니다 어느새 크나큰 고통으로 우울증이 왔습니다 시험이 끝나면 전문상담 받으려합니다 제가 살아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법을 까먹은건아니고 걍 사람만날일이 적어서 사랑을 못하는듯 짝사랑이든 유성애적의미가아니든 다 ㄱㅊ으니까 뭘좀사랑하고파 삶이고달플때생각하면힘낼수있는게읍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