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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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넷 여대생입니다. 제가 많이 민감한건가 싶어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저는 왠지 모르게 오래전부터 몸에 달라붙는 상의를 입는 걸 꺼려했었어요. 특별한 계기가 있냐고 하면 그건 아니에요. 그렇지만 제가 그런 옷을 입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느낌이 드는 건 맞아요. 좀더 구체적으로는 그런 옷을 입은 저를 보는 시선들이 부정적일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이 드네요. 그로 인해서 제 이미지가 안좋아지거나 저를 성적 대상으로 바라보는 등 직간집적인 피해를 입을 것만 같고요. 참고로 다른 여성분들이 그런 옷을 입을 때 저는 전혀 그런 생각 정말 하나도 안들어요. 그냥, 이쁘다 잘어울린다 이정도 생각밖에 안 드네요. 아마 제가 자라 온 사회 분위기가 저를 서서히 이렇게 만들지 않았나 싶어요. 일상 속에서 성희롱도 워낙 많이 보고들어왔고, 저도 여러번 피해를 입었을거구요. 담아 두는 성격이 아니라서 사소한일은 기억나는건 없고, 잊을 수 없는 일이 하나 있긴 해요. 초등학교 고학년, 가슴이 막 봉긋해지기 시작할 무렵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람이 제가 자고 있으면 상습적으로 제 가슴을 만진 적이 있어요. 사실 저는 그때 항상 깨어있었는데, 일부러 계속 자는 척했었죠. 한 번은 제가 만지지 못하게 뿌리쳤었는데 그 사람이 삐진 티를 내더라고요. 어렸던 저는 제가 잘못한건줄 알고 어쩔줄몰라했고 제 손으로 그 사람의 손을 잡아 제 가슴에 얹어다 놓기까지 했었네요..하아....아무것도 모르는 애한테 뭐하는 짓이었는지 그***는... 아, 이 일은 지금 저한테 특별한 정신적 타격을 주고 있지는 않아요. 사실 저것마저도 잊고 지내다가 아, 저런 ***은 일이 있었었었었지 하고 많은 시간이 지나 깨닫게 되었거든요. 특별한 경험이라서 이 얘길 굳이 한게 아니에요. 오히려 반대에요. 다들 말을 안해서 그렇지 제 경험상 또래 여성분들이 흔히 갖고있을법한 안 좋은 기억일거라 생각해서 썼습니다. 부디 이 말에 부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지만요.. 아무튼 제 남자친구는 제가 옷을 좀 몸에 잘 맞게 입었으면을 3년째 하고 있어요. 이 글을 쓰게 된 이유가 이제야 나오네요. 남성분들은 여성들이 평생 혹처럼 달고 다니는 일상적 성희롱, 사소한 신변의 위협 등을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운명인가봐요. 그냥 나는 내가 조금이라도 몇 명에게라도 성적대상화되어 보여지는게 싫다고 해도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니가 지나치게 신경쓰고 있는거라고만 하네요. 사실 남자친구 말이 맞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나를 보고 이상한 생각 하는 놈들이 잘못이지 나는 찔릴 거 하나도 없고 당당하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단, 남자친구처럼 정상 범위 내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만 있다는 전제 하에서요. 이놈의 사회가, 많이 좋아졌다고는 해도, 아직 멀었다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똥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더러워서 그냥 내가 길 돌아가고 말지, 싶은 생각 드는 건 저뿐일까요. 얼마 전 또 옷 얘기를 하다가 제가 우리 사회는 아직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일상적 성희롱이 만연해 있다, 여성들은 사회적 약자다,라는 얘기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남자친구가 대체 그런 일들이 뭐냐고 너는 무슨 일을 겪은거냐고 답답한 표정으로 묻더군요. 제가 딱히 생각나는 건 없다고 하니까 어이없어하던데. 없는 일이라 기억을 못하는 게 아니라, 그런거 담아 둬봐야 내 정신건강만 해칠 뿐이라 빨리빨리 지워버리는 거란 말입니다ㅠ 뉴스에 보도되는 사건들 볼 때면 나한테도 언제 어디서 저런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에요. 자정 넘어 집들어가는 날이면 현관문 잠기는 소리 날 때까지 온몸 긴장상태로 다녀요. 제가 아무리 무섭다고 해도 자기가 졸리면 먼저 자버리는 남자친구가 야속할 때도 많구요. 남자친구의 관심을 얻고 싶어서가 아니라 진짜 진심으로 무서워서 그러는건데ㅠㅠ 제가 민감한 측면도 있는 것 같지만, 이해와 공감을 전혀 못하는 남자친구가 야속하고 답답하기도 하네요ㅠㅠㅠㅠ 글이 길어졌어요..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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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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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이 꿈이에요 근데승무원 솔직이 이쁘고 말라야되잖아요 근데 저 존못존뚱이거든요 비웃으실거 다아는데 그럴까봐 친구들한테더 아무한테도 얘기못했어요 제꿈 그나마 익명이니까 얘기하는거지 고삼이라 애들이 학과 어디가냐고 궁금해하는데 난 아직못정했다고 거짓말하고다녀요 이미 어디대학 항공과 다정해놨는데 제가거짓말을하면 사소한거여도 죄책감을 너무느끼는데 맨날 죄책감때문에 힘드네요 나 사실 승무원하고싶어서 항공과가려고.. 라고말을 꺼내려고해도 얘가 마음속으로 비웃으면 어쩌지 아 비웃겠지 백퍼비웃을거야 이생각하느라 쏙들어가고 저보다 예쁘고 마른애들 보면 진짜 제가 승무원을 꿈꿨다는 사실이 너무쪽팔리고 수치스러워요 어차피 수시시즌 되면 애들이 수시어디넣었냐고 물어볼텐데 그거까진 뻥쳐서 말한다고 치고 붙으면 나중에 붙었다고 말하겠는데 떨어지면? 떨어지면 애들 다 알게될텐데 그땐 뭐라고변명할지.. 꼴에 주제넘게 항공과간다고 꼭꼭숨기더니 결국 떨어졌네 라고생각할까봐 요새 밤에 잠을못자요. 진짜잠을못자 요새는 항공과 붙는거보다 내가죽는게 더 소원이에요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말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보기불편하실수 있는데 뭔가 진짜 하.. 너무답답해서 속에있는말 다하고싶네요

iliilllil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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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고민끝에올려요 립제품관한 고민인데요 제가 홍조가있는데 얼굴은 겁나하얘요 지금은 립제품을 페리페라 에어리벌벳 1호나 레드 핑크등을 쓰고있는데 저에게 맞는톤이뭘까요...ㅜ 추천좀 해주세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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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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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제가 살 뺀 걸 질투하는데 어떡하죠... 짜증나서 그냥 안 만나고 싶어요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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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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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입니다.. 자랑이아니라 어디가서 못생겻단소린 잘 안듣는데 저는 자꾸 제얼굴에 단점만 보입니다 .. 얼굴도 비대칭이고 (그냥보면 모르는데 좌우반전으로보면 진짜 턱이 돌아가잇더라구옷..) 신현준 코에다가 .. 얼굴에 잘난구석이 하나도 없는거같아요... 저 뭐가문제일까요

doctor9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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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때문에 너무 우울하다 키가 작아본게 한두번도 아니지만 우리집안에서 60 못넘는 사람이 나 밖에없어요.. 그래도 50대 중후반이면 그럴수있다고 생각하는데 초반, 심지어 어쩔땐 40대 후반까지 나오니까 너무 우울해요.. 심지어 더 클수있는시기면 그렇다 치는데 이미 성인.. 남자친구는 있지만 거의 30cm차이나니까 그냥 거울보면 아빠랑 딸같고 얘가 날 여자로 보긴할까 다른사람들이 로리콘으로 보면 어떡하지ㅋㅋㅋㅋㅋ 이런생각까지 들면서 오히려 자존감이 떨어져요. 또 스킨***때도 불편하니까 내가 좀만 더 컸으면 어떨까 이러고 ㅋㅋㅋ 시험기간이라서 그런가 자꾸 이런생각때문에 하루에 3시간은 기본으로 자괴감타임을 갖고 인터넷에 검색까지해요 더 심해지면 어떻게 될지 정말;; 겉으로보기에는 그렇게 안작아보이더라도 다른사람들 옆에 서면 진짜 몸까지 말라서 더 작아보이고.. 아무리 유전이라고 생각해봐도 그동안 난 뭘했나 싶고 왜 하필 나한테 이런 유전자가 온건가 싶고 살이면 빼면되지 키는 늘릴수도없으니까 점점 자존감이 떨어져요 키크는 수술할까도 생각들고 ㅋㅋㅋㅋㅋ

jin2108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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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ㄴ 키나 살이나 얼굴 안예뻐져도 괜찮으니까 여드름 좀 안나게 해줘 제발 ㅜㅜㅜ 오늘 아침에 여드름 15개 난거 보고 식겁했다... 좁쌀 여드름도 많고 화농성도 많아서 쥬글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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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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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으신 분들이 무조건 화장하지 말라고 말하는건 옳지않다고 생각해요. 자기 피부 관리는 자기가하는거고, 물론 피부가 안 좋아질 수 있겠지만 그만큼 자기 피부에 대해서 알*** 수 있고, 오히려 더 관리를 하게되니까 피부가 더 좋아질 수 도 있는데말이죠. 저는 화장을 하고 나서 부터 오히려 피부가 더 좋아졌어요! 예전에는 로션이나 썬크림 이런거 절대 안 바르고 피부가 땡겨도 그냥 다녔는데 이제는 화장을 하니까 더 신경쓰게되고 좋아지더라고요! "학생들보고 너희 나이때는 화장하는게 제일 예뻐" 라고 말하시는 분 들이 많으시지만. 정작 안하고 돌***니는 여자애들을 보고 앞에서 가래침을 뱉으시는 어른분들이나 얼굴 관리 좀 해야겠다고 말하는 아저씨들, 남자 대학생분들이 자기 친구들과 얘기를 하면서 "저 여자애 정말 못생겼다." 이러는 것도, 제가 화장하기전에 많이 들었었고, 주변인이 자기가 저런말을 들은적 있다면서 엄청 화내고 짜증낸적도 있었고요. 어차피 어른들도 외모지상주의가 자리잡아있고, 커서도 화장해야될거 왜 못 하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막 너무 진한 화장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연한 화장같은게 좋고, 진한화장이 좀 싫다, 보기 그렇다 싶으면 차라리 가정시간에 화장을 가르쳤으면 싶기도 하고요. 자연미인에다 민낯도 미인이신 그런분들이 잘 없는거 알잖아요... 도대체 왜 화장을 하지말라고 강요하는지 모르겠어요. 선생님들도 외모로 차별하시는거 뻔히 보이고요 ㅋㅋㅋ

oatmeal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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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 된 후로 살이 5kg는 쪄서 고민이 많답니다. 수능은 *** 않을 생각이라 수시 원서 넣고 운동 빡세게 하려고 하는데.. 전 155에 45로 딱 보기 좋은 몸무게를 가진 학생이었어요. 근데 지금은 50키로... 거울을 볼때마다 우울하고 , 옷 핏도 이쁘지도 않고 맨날 츄리닝이구요.. 교복도 작아져서 체육복을 입고 다닌답니다. (작아져서 입고 앉으면 배가 꽉 조여서 수업을 듣기 힘들어서요.) 우울증 올거같아서 매일 아침 6시에 일찍 기상하여 1시간 정도 공복 유산소 운동을 시작하려고 해요. 식단조절은 지금도 하고 있구요. 그래도 스트레스 때문인지 살이 쪄가네요. .... 고3은 원래 살이 찌나요? 왜이렇게 우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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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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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먼로가 했다는 말이 있죠. 못생긴 건 당신이 아니라 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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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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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학교선배가있어요 제가 고1들어와서 보자마자 반한게 고2지금까지 계속좋아하고있어요... 분명 가망하나도 없고 그선배는 진짜잘생겼는데 저는 통통~뚱뚱 사이에다가 얼굴도 별로란말이예요... 근데 자꾸 학교에서 보이고 그래서 방학때는 안보니까 괜찮겠지..해도 한달넘게안보다가 다시보니까 더 좋고ㅜㅜㅜㅠ 저같은 애는 진짜 가망도없는데 시험기간에도 막 생각나고 그래서 ㅠㅜㅠㅜ 어떻게하면좋을까요.?...? 제 고민을들어주세요ㅠㅠㅠ 진짜 매일생각나서 힘들어요.. 그선배는 저랑 같은학년여자애 2ㅡ3명이랑 친해서장난치는거보면 진짜 부럽고 ㅠㅠㅠ 진짜 어쩌면좋을까요?... 하필 같은동아리 잊을수있는방법을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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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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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살이 너무 많이 쪄서 고민이예요. 키는 163cm이기는 한데, 몸무게가 70대 초반이예요.ㅠ 살을 빼야한다는건 이미 잘 알고 있는데 먹고싶은게 너무 많아서..ㅠㅠ 그래서 다이어트 시도를 하려하는데 어찌 해야할지 충고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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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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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벌써 고1인데 키랑 얼굴은 아직도 너무 어리다 차라리 얼굴만이라도 늙었으면 안그랬을텐데 사람들이 나를 외견만으로 판단하는게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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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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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고 싶다... 163cm 64kg... 눈 딱 감고 한번 15kg만 빼 보고 싶다. 무리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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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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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살빼는것도 내가 알아서 하고 운동하는것도 내가 알아서 한다고..니가 뭔상관인데 나보고 이*** 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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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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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주위에서 다이어트 좀 해 살빼 그러는데 *** 내 몸이고요. 통통해도 뚱뚱해도 운동 잘 할수있고요 살을 빼려해도 니들이 하라해서 빼는것같은 느낌이라 더 하기싫어 *** 아니 *** 니들은 날씬하니? 아주 쭉빵해? ㅇ?? 어쩜 매일매일 다섯번씩은 말하냐 지겹지도 않니? 화를 내도 예민하네ㅎㅎ~ 조곤조곤 다 따져도 찌질하네~ 씨뽀ㅓㄹ 어쩌라는겨 코코넛으로 후려맞고싶나 난 살 안빼도 내 몸뚱아리 개사랑함 매력적인 지방들이라고. 우리 땡땡이~ 살만 좀 빼면 이쁘겠다ㅎ 이소리 한마디만 더하면 바로 뚝배기 깨버릴테니까 한마디만 더해라 ***탱.

booooom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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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머리카락 내가 기르겠다는데 오지랖 좀 그만들 했으면 좋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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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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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얼굴이.. 왼쪽 옆모습만 만족하고 앞이나 오른쪽은 영 못생겼네요ㅜㅜ 코가 옆에서보면 괜찮은데 앞에서보면 뭉퉁하고 ㅜㅜ 무슨 아수라백작도 아니고 차이가 너무커요ㅠ 인터넷에 옆통령이라는 축구선수만큼 전후차이카 큰거같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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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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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뻐지는법좀요 공부잘하는법좀요 살많이빼는법좀요 라는 질문만 ***만번 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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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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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조금만 예뻤더라면 지금 없는게 있었을지도 몰랐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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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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