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있던 돈들을 싹다 털어서 사업을 시작한 아***란 사람은 사업을 한다며 출장을 다니면서 곳곳에서 바람을 피고 다녔고 한 여자가 ***으로 신고해 감옥에 들어갔다 그나마 들어오던 돈도 끊기고 수많은 빚의 이자를 갚아나가느라 매달 버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이 나간다 형이란 인간은 피해의식에 쩔어 있어서 자신이 잘 안 된 모든 이유를 부모에게 미루며 집안의 집기들을 깨고 부수지만 가장 화가 나는 것은 어머니의 마음에 피멍이 들게 한다는 것이다 난 운 좋게도 취직을 하게 되어 일은 하지만 생활비에 이자에 방값 회사 다니면서 드는 차비와 밥값 등등.. 내가 버는 돈은 터무니없이 적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리란 희망을 갖고 살***만 어제처럼 늦은 시간 퇴근해서 돌아왔는데 형이 난장판을 만들어놓은 집을 보는 날이면 너무나 기운이 빠진다 이 모든게 거짓이기를 빈다 끔찍한 악몽이었으면 한다 하지만 악몽보다 끔찍한 현실이라는 사실이 너무도 힘겹다 비겁하지만 내일 아침 눈을 뜨지 못했으면 한다 하지만 어머니께서 느끼실 고통을 생각하면 쉬이 목숨도 내놓지 못한다 끔찍하다 이 모든게 거짓이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