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만나는 게 귀찮고 짜증나고 피곤하다. 혼지 있는게 편하다. 정말 오래 만나고 절친 혹은 ***친구라고 말하는 친구를 만나는 때도 이젠 피곤하다. 아무리 외로운 사람들도 가족 혹은 친구 말할 상대가 있는게 좋다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다 싫다. 그냥 혼자 있고싶다. 혼자 있을 때 편하다. 이게 정상일까... 비정상이겠지. 학창시절부터 잦은 이사로 친구가 별로 없었다. 근데 별로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부모님은 그게 내게 정말 미안했는지 항상 교우관계를 물어본다. 부모님들은 발이 넓은 사람들이었고 친구가 많은 사람들이었고 내가 그렇지 않은 걸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부모님께는 활발하고 긍정적으로 연기한다. 그래서 내 교우관계에 대해서는 별말이 없지만 항상 발에 걸리는 돌맹이 마냥 마음에 걸려있는 듯 하다. 근데 나는 혼자가 편하다. 그냥 혼자 있고 싶다. 남을 배려하는게 귀찮고 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