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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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저는 14살 여자입니다 5학년때 학원 선생님과 트러블이 있어 선생님에 대한 인식과 믿음이 없는데 5학년 2학기때는 담임선생님,반에 한 남학생과 사이가 트러져서 매일 싸우고 수업시간에 수업을 못 할정도로 책상을 업고 몸싸움하고 하다가 지쳐서 손톱으로 허벅지를 긁은적이 있는데 너우 시원하면서 따가운거에요 그런식으로 자해를 하게 되었어요 물론 그땐 그게 자해라고 생각을 못 했어요 5학년 이후로 제 학교생활은 엉망이 되기 시작했어요 무단이탈,무단조퇴 등 수업시간에 옥상에 있기도 했어요 6학년때도 마찬가지였어요 6학년에 올라와 제가 잘못 한게 있어서 선생님과 상담을 하는데 너무 화가 나고 오기싫은 학교에 왜 있는지도 모르겠어서 샤프를 뿌셨는데 스프링이 있어서 가지고 있다가 손에 걸고 잡아당기니까 살점이 뜯어 나가면서 피가 났어요 그 순간 담임쌤은 우셨고 6학년 학교생활이 끝나갈쯤에 저희집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장학금 신청을 했는데 학교에서 5명에게 장학금을 줬어요 근데 5명을 교감쌤이 부르셔서 모범장학금이라고 거짓말을 하시는데 5명중 저랑 친한친구가 장학금을 받고 자랑을 하는거에요 그때 너무 화가 났어요 이건 너무 못 살아서 주는건데 왜 거짓말 치면서 주시는지 화가 났어요 그렇게 6학년 생활을 마무리하고 중1이 됬어요 초등학교ㄸ거 힘들었으니까 이제부터 잘해야지..다짐했는데 얼마 지나 교과 선생님과 트러블이 생겼고 커터칼,면도기,유리조각,플라스틱조각 등으로 자해를 했어요 동아리도 나오고 학교 상담쌤과 상담하다가 못 믿겠는거에요 이미 선생님들에 대한 믿음이 깨졌으니까... 결국 상담을 거절하고 중학교와서 사귄친구가 정신병원에서 검사받고 우울증으로 약먹고 상담 받으러 다니는데 친구를 따라 병원에 갔는데 결과가 나오면 기록 될수도 있다고 해서 기록 안남게 청소년 상담소에서 날짜를 잡아 다음주 금요일에 상담받기로 했어요

Selfharm22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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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나를 싫어하나봐..ㅎ

wnrrhtlvdj5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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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요 어제는 엄마가 나때문에 화병걸릴것같다고하고 나때문에 우울하뎃으면서 오늘은 엄마가 저한테 너무 친절해요 어제는 내 앞에서 울었으면서 오늘은 내 앞에서 웃어요 무서워요 죽고싶어요 힘들어요 학교갔다가 학원갔다와서 시계를 보면 10시가 넘어있는데 오자마자 엄마는 "숙제해" 라고 하고 ... 엄마한테 미안한데 너무 힘들어요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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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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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제발 부탁이니까 날 누가 좀 죽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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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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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내 우울감이 다른 누군가의 감정까지 집어 삼켜버릴까봐 만나자는 약속도 거부한 채 늘 혼자서 그 시간들을 견뎌냈는데 혼자 견뎌내는 시간 동안 사실 난 너무 많이 지쳐버렸어.

seo90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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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말 한번 잘못할때마다 큰 죄책감이 든다..... 아.... 나는 역시 죽어야 할 운명인가보다...

moon91218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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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마음놓고 펑펑 울고싶은게 소원인데 왜 나는 그 작은 소원 하나도 나에게 이뤄줄 수 없는걸까

nobrain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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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걸으러 나가요. 이 글 보시는 분도 용기내서 산책 나가 보세요. 사람들 구경도 하고 나름 괜찮아요^^

HONG29622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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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울한게 좋아요..제가 이상한건가요 사람들은 우울한걸 고치려하고 저의 우울함까지 고치려고하는데 왜 그런거죠 전 제 우울함이 좋은데요 우울한게 좋다고 하면 ***사람 취급 구제불능취급하는데 왜죠 왜 밝아야만 좋은거고 어두우면 나쁜거라고 생각할까요 깨끗한게 좋은거고 더러운건 왜 나쁘다고 생각할까요 우울함도 감정의 일부분일뿐인데 왜 괴로워하고 없애려고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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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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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그런 날들이 있다. 친구들과 이야기하다가 장난으로 "그냥 죽을래 ㅋㅋㅋ" 라고 말하면서 웃고있는데 그게 장난이 아니라는걸 너무나도 잘 알고있는, 그런 날 말이다.

bubitome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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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덣 남학생입니다. 밖에서 무덤덤한척 조용히 다니는 성격이지만 혼자서 망상을 하게됩니다...사실 불가항적으로 들게 되는거지만 그러다가 죽을꺼같이 심장이 두근두근거림을 느끼게됩니다 하루에4번정도 아이들은 절 평범하고 잘어울리고 가끔 말문이트이면 재미있는 아이라고 생각하고 외모도 잘생겼다-라고 말을하지만 왜인지 그말을 가끔 못믿겠고 괴롭고 내가 저아이들과 못어울리고 있다생각이들고 다 몰래카메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해한것을 선생님께서 보시고나서부턴 모든 선생님들이 절 안타까운 아이 환자 취급하고 동정하는데 결국 그냥 에이 이제 괜찮아여 제가 그때 철이없어서 그런거에요 하고 상황을 벗어나려고만 해요 근본적인 문제인 망상과 환청 환각을 없애고싶은데 병원가면 기록남고 그냥두자니 힘들고 힘든티 내자니 동정받기 싫고 환자취급받는것도 싫고 그냥 ....가면을쓰고 철저히 내가 아닌 나로 살고있어요.. 어떡하죠.. 아픈게 벼슬인거마냥 여기서 떠드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제가 너무 나약한거같고 이런데서 ***마냥 힘든티 내는것도 너무 싫어요 생각을 무지무지 오래해봤는데...이고통은 게속 앓고 가저가야 할생각을 하니 너무 괴로워요 순간 환청이 들리는순간 망상과함께 토할꺼같고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고 숨이 잘안쉬어지는데 이걸 어거지로 꾸우욱 참고 애써 괸찮은척 "선생님 화장실 잠시 다녀올께요~~!!"이러고 끝날때까지 화장실에서 헛구역질 하는짓 그만하고싶어요...내일학교에 가야하는데 진짜 어떡하죠...저스스로에대한 혐오를 그만해야하는데...되게 마음대로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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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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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요즘 나의 눈물의 포인트는 ‘죽음’이다.... 얼마전 내가 살던 곳 앞동네에서 중학생 한명이 옥상에서 추락사 한 사건이 벌어진다 난 그 소식을 인테넷으로 보았고... xx xx구 xx동 한 아파트 라는 말만 들었을 때 무슨 아파트인지 다 알정도의 작은 동네이다... 그동을 딴 아파트는 큰차도를 향해 2개 이며 하나는 5층 40년가까이 되어 가고 있는 아파트 이며 하나는 20년 넘어간 아파트이다 그곳에서 한 학생이 죽었다는 것이다 원인은 같은 학교 다니던 친구들이 그동안 빼앗는 물건을 돌려 준다고 불려 폭행 점퍼를 빼앗고 옥상으로 대리고 장시간 폭행 그리고 추락사 그 죽은 아이는 다문화 가정인 엄마는 러시아 사람 아빠는 한국인.... 더 나를 울리게 만든 내용은 엄마 아빠는 이혼 상태... 타국에서 본인의 나라로 돌아 가지 못하고 아이와 함께 힘들게 살던 엄마의 현실이....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 그 엄마의 말 “우리 아이가 마지막 여행을 떠냈습니다” 누구도 원망 하는 말도 아닌.... 갑작스런 이별의 아들에 대한 이별의 표현.... 아직은 그 죽음이 어떻게 발생한것인지 조사가 어떻게 이루어 지고 있는지 난 모른다.... 내가 알고 있는 팩트는 가해자들이 초등학교때 부터 힘들게 했으며... 중학교 들어 와서도 그 상황을 반복이 되고.... 여러명이 그 아이를 불려내 옥상에서 폭행... 그리고 추락 그 추락도... 옥상에서 직접 몸을 던진것인지... 아님... 폭행을 심하게 이루어 지다 죽어 던지건지 모른다.... 그치만 그.. 생각 없는 아이들의 행동으로 인해 애꾸진 생명이 다신 돌아 올수 없는 곳으로 갔다는 것.... 그 사건을 알고 안 후 눈물이 하염없이 났다 근데.... 나의 분노가 또 나왔다 사건은.... 헬기가 추락했는데.... 두명은 헬기가 강으로 떨어지기전에 탈출 한사람은 나오지 못해 익사... 지들만 살겠다고... 헬기에서 뛰어 내린 행위가 난 분노를 했다.... 해염 치고 나왔을때 없으면 다시 뛰어 들어가 구출 해여 하는것이 당연힌게 아닌가??? 119가 추락사가 발생후 1시간 30분만에 구조... 결국 익사... 이렇게 남의 생명따위 하찮게 생각 하게 되었는지... 현실이 분노 하게 만든데.... 개는 가족이라며.... 아주 소종히 여기는 사람들에.... 사람보다 짐승이 더 인정 받는 시대가 되어 화가 난다.....

okuu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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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극복하고 싶어요,,,,, 일도 하기싫고 자꾸만 무기력해지는데 내일은 출근도 해야하는데 집에서 몇일 더 쉬고만 싶네요,,,

ljh0428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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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일까봐..두려워요 나랑 사귀었던 예전에 전남친이 예방접종하고 병원에 데려가준다고해놓곤 안데리고갔어요 요새 연애한다고 연락뜸하고 전 어떻게되는거죠? 경부암이면어떻게해요?? 분비물하고 혈이 좀나왔었는데 분비물도많이나오고 제가 산부인과에 다니고있어요 요번에 받아온거는 크레오신크림인데 그거바르고있구요 제가 성경험이 많아요 한번 강제로당해가지고 곤지름 성병에걸린적도있구요 성경험이 많다고해서 다 경부암에걸리지않겠죠? 저희동네병원에 자궁경부암검사를했는데 아무것도없었어요 그치만 그런건 원래 확대경으로봐야한다고 큰병원에는 그렇게 검사를하는데 여기는 자세히안보니까 그거 걸렸다해서 죽지는않겠죠?? 죽고싶지는않아요... 나혼자 성경험을한것도아닌데 전남친은 아무렇지도않고 연락도없고 불안해서 미치겠어요 큰병원갈려고해도 돈이없어서못가고 두려워서 부모님께 말할수도없고 예방접종아직안맞았는데 경험이있어도 맞을수있다는데 제 인생망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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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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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아.....나는 왜이리 운이 안좋을까????? 매번 되는일도 없고.....정말 스트레스 받는다.....

moon91218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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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들은 항상 잘자고 잘웃고 잘먹고 그러는대 난 나의 일상 생활패턴을 잃어간지 오래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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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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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그냥 항상 자살하고싶다 죽고싶다만했다 아직 중학생인대 이번년도 자살충동으로 자살시도만 몇백번은 아니 그냥 하루에 한번 자살충동 자살시도를한다 넘게하고 자해를 심하게해서 손목은 3번이나 꽤매고 수면재를털어먹고 위세척만 4번째 응급실은 2년 동안 8번 이렇게살면서 항상 위로는커녕 내가 잘못하고있다 내가 이상하다라는 소리만 듣는다 학교에선 내가 조금 이라도 억지로 웃고나니니 선생님들은 내가 다 나았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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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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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외롭고 공허하고 우울합니다. 연애도 문제없이 잘 하고 있고 성적 스트레스도 크게 없고 친구관계 문제는 조금 있었지만 금새 해결하고 그냥 조용히 적당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요즘따라 한 번 잠들면 일어나기가 싫고 쉽게 우울해지고 잠이 부쩍 많아졌으며 그 어떤 것도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만큼 무기력합니다. 그러면서 굉장히 공허한 느낌이 들고 답답합니다. 시험기간이 다가오는데 압박감도 없고 그냥 사는 이유 자체를 느끼지 못한달까요. 우울증인건지 심리치료가 필요한지 상담이나 약을 알아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LETMEOUT04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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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나.. 10개월 만에 손목 그엇어요. 그때보단 조금더 대담하게 그엇어요 그냥 울고싶었어요. 그어서 피가흐르는 손목을 감싸면서 울고싶었어요 그엇는데 그저 그랬어요 중간중간에 나 많이 참아왔었는데. 노력되게 많이 했었는데 너무 아무것도 없었어요. 난 뭘 바란걸까요 긋고 긋고 그었어요. 별로 아프지 않았어요. 날 아프게 하고싶었어요. 근데 칼을 든 손은 더 대담하게 움직이지 못해요. 아픈걸까요. 상처위에 더 긋기엔 아플것 같았을까요. 혼자서 처리할려면 일을 크게 벌려선 안돼서. 라는 건 핑계같아요. 사실 아팠어요 조금. 물로 씻어내고 닦고 이지덤을 붙였어요. 흉터남는게 싫은가봐요. 지난 10개월 동안 손목 긋고 싶을 때 마다 다른사람이 한 영상과 사진을 찾아봤어요. 보면서 인상이 찌푸려졌고 싫어했어요. 근데 그런게 지금 내 손목에 있어요. 싫어요. 진짜.. 하 대충 나으면 흉터치료연고도 바를려고요. 이건 나에게 맞는게 아닌것 같아요. 그냥 하루하루 나에게 상처주고싶은 충동이 일때마다 버티면서 지내야겠어요. 근데 나 이거 그은 것 도 몇번이고 머릿속으로 계획했어요. 미쳤다 진짜

hosiouzi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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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이제는 모든 것에 흥미를 잃은 거 같아 아직 학생에 불과하지만 편견없이 들어줬으면 해.. 들어와서 읽어줘 공부에 흥미는 없었지만 처음 본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어머니가 행복해하시자 어머니의 행복을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 결국 기숙사가 있는 특목고까지 진학하게 되었다 사실 처음부터 모든 게 꼬였다고 볼 수 있는데, 우선 수학을 그나마 제일 좋아하고 잘하던 내가 간 특목고에는 문과밖에 존재하지 않았고 또 내 성격에 기숙사는 정말 맞지 않았다. 기숙사 생활을 시작한 일주일동안은 내내 화장실 변기칸에서 몰래 운 거 같다. 부모님이 보고싶은 것도 있었지만 나만의 공간이 나에게는 필수적이었던 것 같다. 너무 힘들어 처음으로 내가 스스로 내린 결정이 전학이었는데 그것조차, 같은 지역권이라는 이유에 몇개월을 기다려야 했다. 결국 포기하게 됬고 너무 힘들었지만 어떻게 1학년 생활을 버티게 됬다. (정말 행동에 옮긴 적은 없지만 머리속에 자살을 많이 생각했다. 주관적으론 이때까진 그다지 심하지 않았다) 1학년동안 내가 좋아하는 일과 하고싶은 일을 명확히 할 수 있었고 또한 정말 철학적인 생각을 많이 한 거 같다. 무엇을 위해 공부하고 왜 대학에 가는지 돈을 많이 벌 필요가 있을까. 좋은 대학에 갈 필요가 있을까 무엇보다 내 행복이 우선시되야하는 게 아닐까 지금의 어려움을 견뎌야만 행복할 자격이 있는걸까 난 아직 미성숙해서 그런걸까 나만 예민한건가 이런 생각이 항상 머리속에 있었고. 어렸을 때부터 정말 좋아하고 즐겨온 음악을 하고 싶어졌다. 특히 랩을 하고 싶어졌다. 이 당시엔 그저 학교를 나갈 핑계로만 생각했던 것같다. [알면 이해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아 남기는데, 기숙사학교의 경우 특히 심하다고 할 수 있는데 정말 과장과 와전이 난무한다 별거 아닌 얘기도 부풀려져 한 순간에 쓰레기가 될 수 있고 한 순간에 왕따가 될 수 있다. 그런 게 무서워 나는 항상 웃고만 있었다. 슬플 때나 화날 때나 그래서 나조차도 내 진짜 웃음을 모르게 됬다. 슬픈 일로 울고있을 때조차 입은 웃고있는 나를 보며 자괴감이 들었다] 전학이 가능한 시기가 됬지만 이왕 1년 버틴거. 특목고는 대학 잘 갈수 있잖아 라는 생각에 그대로 학교에 머물게 된 것 같다. 그렇게 2학년이 됬다. 1학년 때 계속 하던 생각은 명확하고 논리적이게 되어 이젠 대학을 잘 갈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게 됬으며 무엇보다 내가 행복한 것이 중요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꿈도 진짜 하고싶다고 확신을 내리게 되어 오디션을 보러 다녔던 것 같다. 그렇게 엄마에게 진지하게 말을 하고 허락을 받고 주말마다 오디션을 갔다.( 2주마다 집에가는 기숙사라 엄마의 허락을 받아야 주말에 학교를 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바빤 특목고 일정상, 어쩌면 핑계일수도 있지만 오디션은 얼마 못가 멈추게 되었고 힘든 학교생활 속 위안이 되는 여자친구를 사귈 수 있었다. 까먹고 말하지 않은 게 있는데 학기초 친구와의 오해로 반 절반이 나를 이유없이 싫어하게 된 일이 있었다. 다시 이어 말하면, 사귈 당시는 큰 힘이 됬지만 헤어지자 나에 대한 나쁜 소문을 퍼뜨려 교내에서 내 이미진 더 나쁘게 되었다. 안그래도 여자가 많은 학교라 내 생활은 더욱 힘들어졌고 이를 말로 표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쉽게 말해 친한 몇몇을 제외하고 모두가 나를 왕따시켰다는 것이다 안그래도 힘든 학교생활에 헤어지는 것조차 힘들었는데 나에 대한 나쁜 소문으로 모두가 날 혐오하고,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도 못하고 이유도 모르는 상태로 그저 대학만을 위해 공부해야 한다는 점 하지만 그럼에도 내가 어서 대학에 진학해야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생각. 내가 자살한다면 내가 아플 것은 두렵지 않지만 부모님과 나머지 가족이 얼마나 힘들지를 생각하며 그리고 현실에서 예체능은 성공하기 어렵다는 점 머리속에서 모든 생각들은 충돌했고 도무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꿈, 장래희망에 대한 끝이 없는 고민 그리고 정말 힘든 따를 당하는 학교생활 그리고 도저히 보아도 긍정적으로 볼 수 없는 우리 사회를 보며 나는 이제 무엇도 하기가 싫어졌다 제목처럼 모든 것에 흥미를 잃게 되었다. 이번 시험이 끝나면 휴학해 휴식을 통해 머릿 속 고민들을 해결하고 싶지만 휴학이 수시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그리고 교육과정이 바뀐다라는 불안에 도저히 결정할 수가 없다 걱정이 많은 성격인 나를 잘 알지만 이제 모든 것에 지쳤다. 나 자신한테도 지쳤고 바뀌지 않는 현실에 환멸이 났다. 그냥 다 그만하고 싶다 공부도 꿈을 꾸는 것도 사는 것도

NoInterest18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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