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의 관심은 항상 맏인 오빠입니다. 오빠가 공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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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가족들의 관심은 항상 맏인 오빠입니다. 오빠가 공부를 잘 하던 못하던, 일탈을 하던 말던 어쨌든 가장 좋아하고 뭐든지 다 뒷바라지 해 주었습니다. 그에 반해서 저는, 솔직히 말해서 거들떠 ***도 않습니다. 성적이 잘 나와서 칭찬을 받고 싶었는데 성적표 거기에 나둬 나중에 볼게, 친구들이 부모님이랑 둘이서 놀러가서 자랑하는 걸 보니 나도 가고 싶어서 가자고 했더니 피곤하다. 다음에 가자. 돈도 없는게 어딜 가겠다고. 매번 이 이야기만 되풀이 하고 있어서 그냥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다음에 가자는 이야기를 들은지 벌써 8개월이 지났어요. 더 이상 말하면 내 마음만 더 아파질 것 같아서 그만 두기로 했어요. 항상 일 끝나시고 오시면 피곤하고 힘든 건 정말 이해합니다. 그런데 왜 오빠 이야기는 들으시고 내 이야기는 안들어주는지. 뭘 말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말하는 걸 들어달라는 건데. 물론 두 분다 타지역에서 일하시면서 힘든 건 알겠는데 오빠가 다른 곳에서 혼자 살아서 그런건 알겠는데 나도 혼자인데. 아직 어린학생신분에 이 정도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뭐가 더 부족한걸까. 이젠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어떻게 해서 눈안에 들지. 그들의 라인을 넘을 수 있을지. 내 꿈이 무시 당하지 않을 때가 언제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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