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있잖아 되게 별로인 사람이야 난 하기 싫은 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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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난 있잖아 되게 별로인 사람이야 난 하기 싫은 건 죽어도 안 해 그래서 학교도 잘 빠지고 과제도 하기싫으니까 안해버리고 학교 좋아서 가는 사람이 어딨다고 해야 되니까 하는 건데 그지? 그리고 시간 약속도 잘 못 지켜 맨날 지각이야 친구들이랑 만날 때도 지각, 학교도 지각 지각을 하는 이유는 게을러서 미루는 습관 때문이지 잠 못 깰 만큼 의지도 약하고 맨날 미뤄서 항상 벼락치기고 아님 그냥 안해버리고 그래도 좋아하는 거 할 땐 좀 다를줄 알았다? 좋아하는 거니까 열심히 하겠지 했는데 좋아하는 일을 한다 해도 매번 좋진 않잖아 힘든 부분이 있잖아 힘들면 하기 싫잖아 내가 위에 하기 싫은 건 죽어도 안한다고 했지? 그래서 안해버려 그러니까 당연히 원하는 걸 못 이루고 그걸 이겨낼 의지가 부족해서 포기해버려 그리고 난 입으로만 나불거려 열심히 한다, 다이어트 할 거다, 이번엔 꼭 지킬거다 말로만 잘할 것처럼 나불거려 놓고 하지도 못해 의지가 없으니까 또 눈치도 없어 뭐 이건 잘못이 아닐 수 있다 치지만 눈치도 더럽게 없어 아 글고 예의도 없고 ***도 없어 어른들한테 인사도 잘 안하고 예의 지키고 싶은 맘도 없어 어른들이 그냥 너무 싫어 그냥 최소한의 예의만 어쩔 수 없이 지키는 중이야 누가 물어보면 귀찮아서 귀찮은 티 내게 되고 말투도 그냥 *** 없이 말하는 거 같아 아마 싫어하는 걸 못 참고 티를 팍팍 내서 그런 것 같아 그리고 주변사람이 아프대도 크게 걱정도 안되고 되게 사람한테 무관심하게 대해 이건 그냥 관심이 안생겨서 그래 그래도 관심에도 최소한의 예의라는 게 있는데 그지? 요즘 막 연예인병 걸려서 대충 한다고 논란 되는 아이돌들 보면 뭔가 나도 아이돌했음 저랬을 거 같고 그래 아니다 난 의지가 없어서 꿈을 이루지조차 못했겠지 나 참 별로인 사람이다 난 내가 괜찮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별로일줄은 몰랐어 이걸 고칠 수 있을까? 고치면 되긴 하는 걸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게 아닌데 예의바른 척, 열심히 하는 노력파인 척, 상냥한 척, 의지가 강한 사람인 척 척은 할 수 있을지도 몰라 근데 내면은 여전히 똑같은데 겉모습만 바꾸면 뭐해 대체 내 좋은점은 뭘까? 그래도 내 이런 점들이 좋은게 아니란 걸 알고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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