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싫다 날 미래대책을 위한 통장이라고 생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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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ann
·7년 전
엄마가 싫다 날 미래대책을 위한 통장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제일 기억에 남는 건 고1 a형 독감걸렸을 때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는데 키트비 3만원. 용돈을 한 푼도 받고 있지 않아서 주머니에 돈이 있을리가 있나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왜 병원에 갔냐고 그냥 니 알아서 하라고 전화를 툭 끊었다 그 때 아프고 너무 서러워서 울어버렸다 상담원이 보고 있는데서 전화를 걸었었는데 내가 울면서 다음에 돈 내겠다고 하니 그냥 보내주셨다 어떻게 생각했을까 다음날 엄마가 와서 돈을 냈다 그리고 하는 말이 다음에 돈 갚으란다 20살이 된 지금도 그 일이 마음에 꽂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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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oir1011
· 7년 전
어머님께서 조금 심하셨네요..아무리 그래도 자식이 아픈데 돈도 안내주고 갚으라는건... 그래도 nann님!! 힘내세요!! '과거'보단 '현재'를 더 바라보세요. 물론 우리도 가끔 과거를 되돌아보아야 할 때가 있지만, 이미 지나간 일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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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er7 (리스너)
· 7년 전
어떻게 어머님이라는 분이 그런 행동을 하셨을까요..ㅠㅠ 글을 읽는 순간 마음이 아팠어요. 마카님께서 그 순간을 마주하셨을때 감당하셔야 했을 그 감정의 무게... 감히 상상할수가 없네요ㅠ 흐아... 몇 년이 흐른 지금도 그 일이 마음에 남아 있을만도 해요. 평소에는 어머님께서 마카님께 어떻게 대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이제 성인이 되셨으니 마카님을 우선순위로 두고 스스로를 아끼고 마카님의 미래를 위해 저축하시고 마음과 육체적 준비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키워주신 은혜는 기억하되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여 마음을 먹으시고 삶을 개척하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