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3 딸을 두었어요. 지금 이과인데 문과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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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예비 고3 딸을 두었어요. 지금 이과인데 문과로 바꾸고 싶어 해요. 1학년 때 부모와 상의 없이 본인이 결정 해서 이과를 선택 했는데 2학년 올라 온지 얼마 안돼서 후회를 하더군요. 가고 싶은 곳이 문과 쪽인데 이과를 선택 하더니 이제 와서 전과 하고 싶다 하니 답답 해요. 반대를 하면 나중에 원망과 잘못된 선택을 할까 봐 걱정이 되서 네가 하고 싶은데로 하라 했더니 반대를 하더니 왜 마음을 바꾸냐고 화를 내요. 남편은 전과 한다니 싫어 하고 ... 꼭 전과가 된다는 건 아니지만 전과를 하는게 옳은 건지 모르겠어요. 선생님은 전과 하지 않는게 좋다고 하시고 당사자인 딸은 원하고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게 옳은 방향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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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sp5190
· 6년 전
딸이 원하는 데로 했으면 좋겠어요 본인선택이니 본인이 책임질 수 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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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rmsp5190 그러는 것이 좋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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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ffy777
· 6년 전
대학생입니다. 가고 싶은 곳이 문과라는 것은 대학에서 가고 싶은 학과가 문과라는 말씀이실까요? 따님이 진정으로 그 학과를 가고 싶어 한다면 문과로 바꾸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고3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원 알바를 하고 있는데 매년 대학 진학 후 찾아오는 학생들의 대부분의 고민은 과가 자신과 맞지 않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1학년 때 이과가 취업이 잘 된다는 이유로 자신의 적성과 관계 없이 이과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과의 과목들과 맞지 않아 어중간하게 진행하다가 결국 수능 전까지 제대로 학습하지 못하고 수능을 망친 후 사회적 평판이 좋지 못한 대학의 이공계 학과로 진학하게 됩니다. 지금이라도 본인의 적성, 진로를 찾아 그 방향으로 가*** 한다면 따님의 의견을 밀어주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모든 의견은 따님이 확실하게 원하는 방향이 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만약 따님께서 아직 진로에 대해 헷갈리고 계시거나, 그저 이과 과목이 어려운 것 같아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에 전과를 하려는 것이라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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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Taffy777 어릴 때부터 남을 돕고 싶다 하여 경찰이 되고 싶어 했어요. 경찰 관련 학과를 가려면 문과로 가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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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ffy777
· 6년 전
완벽하게 아는 것은 아니지만 경찰이 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경찰대학에 진학하는 것, 순경공채시험을 보는 것, 경찰 간부 시험을 보는 것입니다. 그 중 경찰대학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문,이과에 상관 없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을 뽑는 비율이 현저하게 낮다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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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Taffy777 감사합니다. 친절하게 답해주셔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