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익명이라도 sns나 인터넷상에 글을 쓰는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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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stella
·6년 전
아무리 익명이라도 sns나 인터넷상에 글을 쓰는게 무섭네요 그래도 나름 할말은 있어서 쓰기는 하지만 논란이 될글은 최대한 안쓰려고 하지만 그래도 꼭 하고싶은 말이 있을수도 있잖아요 그때는 올려놓고 너무 두근거려요 어차피 사람들은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겠지만 익명인 사람들에게조차 비난을 받는게 무서워요 어차피 모든사람이 날 좋아할리도 나와 같은 생각일리도 없다는걸 잘 알지만 머릿속으로만 아는것 뿐이죠 그냥 안쓰면 되는걸 꼭 써놓고 아무도 안봤으면 싶으면서도 쓰는건 누군가 보길 원하는걸까요?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고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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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lee
6년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엔젤입니다. 아무런 의미를 지니지 않는 행동은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마카님이 글을 적으면서 한편으로는 무섭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고 글을 남기는 행동을 하는 이면에는 분명히 어떠한 의미가 존재할 것입니다. 그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글이라는 것이 어떠한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 우선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글은 누군가에게 자신의 생각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을 지니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굉장히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글을 남기면 자연스롭게 댓글 등이 더해지게 되고 이는 곧 피드백을 통한 소통의 기능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이중에서 마카님이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렇게 질문을 하면 위의 선택지들 중에서 단 하나의 답만이 존재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하나가 아닌 복합적인 내용들이 모두 답이 되어서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즉, 마카님이 원하는 것은 그 모두가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는 동일한 한 순간에 마카님이 여럿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혹은 원하는 것이 쉴틈없이 계속해서 변경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마카님이 글을 통해서 보여주거나 정리하거나 소통을 원하는 내용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마카님의 내면에 들어있는 것 중에서 가장 다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를 확인하고,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다루고 싶은 것인가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면 마카님이 현재 지니는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카님이 정말 꼭 하고 싶은 그 말이 무엇인가요? 지금은 모를 수도 있습니다. 한 번의 표현만으로 한 번의 글만으로 마카님이 그 답을 찾을 수도 있겠지만, 반복되는 과정속에서 비로소 그 답을 찾게 될수도 있습니다. 현재 마카님의 글만으로는 그 내용을 알 수 없지만, 앞으로 멈추지 말고 마인드카페와 함께하며 마카님의 내면을 이해하고 마카님의 행복을 위한 길을 걸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엔젤이 응원하겠습니다. #글 #소통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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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리스너)
· 6년 전
무조건 누가 이글을 보길 원하고 그걸 알아주기 보다는 나 자신이 이러한 글로써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들어요ㅎㅎ 우리가 배가 고프면 아. 배고파하고 표현하고 밖에있을때 추우면 춥다고, 집가고싶으면 집에 가고싶다고 표현하는것처럼 이런것들도 글로써 내마음이라던가 속에 있던 무언가를 표출하***하고 그런것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ㅎㅎ 사실 글이라는것은 우리가 얼굴과 표정 억양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읽는 이에따라 해석이 달리될수도 있고 또한 그 글이란것은 말처럼 사라지는것이 아니라 기록이 계속 남아있잖아요. 또한 그 글이 내가 아는 사람들이 아닌 모르는 이들 앞에서 말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충분히 두려워하실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ㅎㅎ 마치 우리가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고 내 생각을 말하는 것처럼 말이죠! 게다가 요즘은 익명의 힘으로 말을 하지만 그 익명의 힘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주고 욕하는 분들도 많으시기에 혹시나..하는 그런것들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것이기에 올려놓고 두근거리고 그러시는것이 이상한것이 아니랍니다. 단지 글과 말이라는 것의 차이지 상처받고 느낄수 있는 것은 같으니까요ㅎㅎ 모르는 이들에게 비난받는데 안그래도 비난은 주위에서도 받을 수 잇는건데 모르는 이들한테까지 비난받고 상처받는다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어요. 근데 마카님 말대로 모든 이들이 우릴 다 좋아할 순 없고 생각도 다를 수 있답니다. 그러니 하고픈 말은 하시되 지금처럼 조심하시면 되는것이고 생각이 다른것이기에 그것으로 상처를 받진 않으셧음 좋겠습니다! 표현은 자유랍니다. 그러니 표현하세요. 그리고 그속에서 다름이 존재하기에 다름을 인정하시며 하고픈 말들을 하시면 되는것이랍니다. 그리고 무조건 비난한다면 그건 비난한 분께서 잘못하신겁니다. 단순히 비난이 아닌 생각이 다르다면 다름을 표현할 줄 알아야하고 비난과 차이의 표현은 다르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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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eun211
· 6년 전
@GoodDay365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라 표현의 자유가 있으니 표현하라 좋은 글귀에요 그러기는 힘들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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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ella (글쓴이)
· 6년 전
전 그냥 이런생각을 말하고싶을뿐이었는데 의외로 공감도 많이 받고 엘젤링까지 신기하네요 아마도 전 그냥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것 같아요 어차피 팔로워도 별로 없어서 아무도 관심도 안가지고 댓글 달리면 음 뭐라 답해야 할지도 모르겠구요 ㅎㅎ 그리고 좀 그냥 내생각을 쏟아내 버리고 싶은 그게 그말인거죠 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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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kl2154
· 6년 전
ㅎㅇ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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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8647
· 6년 전
"익명"이라는 게 없단 걸 무의식중에 알고 있으니 그렇겠죠 티비나 어디에서 봤거나 어른들께 들었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잡아낼 수 있단 것을.. 저는 그걸 알면서도 적는 건 "보든가 말든가"식으로 바뀌었고 때론 잘 아는 사람보단 모르는 사람에게 듣는 말이 더 편할 때도 있어요 이 세상이 좁기 때문에 심지어 댓글을 적는 사람이 동창일 수도 학교 후배일 수도 학원 다니는 사람일지도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사람들이 생각을 안하고 막 적어서 그렇죠 막말을 내뱉으니.. "비난"과 "비관"는 차원이 달라서 뭐라고 단정 지어 말씀은 못 드리겠고.. 적고 싶은 거 적으세요 진심으로 자신의 일이나 주변 일이라고 생각하고 댓글 적는 분들도 일부 있을 거예요 막말하는 사람은 직접적으로 똑같이 욕하진 않아도 언젠가 어디가서 똑같이 당할 사람이기에 상대를 안해도 되고 그런 거 때문에 자기 자신을 그렇게까지 내리깔 필요가 없어요 작성자 님의 글을 누군가 보게 된다면 분명 단언컨대 진심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것만 알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