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울고 떼쓰는 것보다 참고 견뎌내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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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어렸을 때부터 울고 떼쓰는 것보다 참고 견뎌내는 것을 우선으로 배웠고 한번도 화내본 적이 없습니다. 항상 오빠에게 이유없는 욕설과 비난을 받아야 했고 위축되는 제 모습을 즐기더군요 또 부모님에겐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으며 컸습니다 이를테면 동생니까 참아야되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건 너다 이런식으로요 가족들에게 얻은 상처가 너무 크지만 부모님의 경제력에 의존해야하는 학생이고 불편한 관계가 싫은 저는 아직도 가면을 쓴 채로 가족들을 대합니다. 집에서 제대로 숨쉬고 살아본적이 없습니다. 당차고 자신감있었던 제 모습을 잃어버리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겼는데 정작 저를 제외한 가족들은 너무 행복한 것 같아 괴롭습니다. 진실된 사과를 받고 싶은데. . 미안한 마음도 없는 것 같아 맥이 풀리네요 어떻게 하면 가족들에게 벗어나 제 모습을 되찾고 행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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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0ll
· 6년 전
사과 받기 어려울거 같아요. 그들은 그게 정당한 거거든요. 혹시 몇살이세요? 독립을 차근차근 혼자 조용히 준비해서 해방되는게 최선의 길일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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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ll0ll 우선 댓글 감사합니다 :) 이제 수능끝낸 19살 입니다 대학 합격만 기다리고 있어요 고3때 집 나갈 생각만으로 공부했는데 독립을 빨리 하고 싶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