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제가 잘못한건가요? 진짜 이해가 안되서 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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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아니; 제가 잘못한건가요? 진짜 이해가 안되서 물어봅니다. 저희 집에 온지 이제 2개월째 된 강아지가 있습니다.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하는 아이지만 저희 형편상 돈도 너무 많이 들고 제가 고등학생에다가 나머지 가족들도 다 바빠 집에 혼자 갇혀있는 시간이 많아 강아지를 위해서라도 다른 집에 보내주려하는 중입니다. 그러는 와중에 저희 엄마가 강아지를 자꾸 괴롭힙니다. 물론 진지하게가 아니라 장난식이고, 요즘부터 갑자기 그러는 것도 아니고 사실 처음 온 날 부터 그랬습니다. 엄마가 갱년기이신데다가 강아지가 집에 오고부터 가족들이 엄마보다 강아지를 더 사랑한다는 마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오셨다고 말씀하시고, 저도 엄마께 좀 무심했다 싶어서 죄송한 마음에, 그리고 어짜피 장난이니까 선은 넘지 않으시겠다는 생각에 신경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강아지 꼬리를 잡아당기는 건 좀 아니잖아요; 사람 머리를 때리는 거랑 똑같다는데, 자꾸 꼬리를 잡아당기시길래 그건 좀 아니라고 말했더니 엄마보다 ***끼가 더 좋냐면서 자기가 사라져줄테니 ***끼랑만 살으라면서 얘기하더니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네요 심지어 그냥 말한것도 아니고 엄마가 당연히 더 소중하지만 그래도 꼬리 잡아당기는 건 좀 아닌것 같다 라고 차근차근 말했는데도.. 물론 서운한 마음은 알겠는데 좀 선을 넘으신것 같다는 마음은 저만 드는건가요? 정말 제가 불효자라 그런걸까요?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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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ckknow
· 6년 전
엄마가 우울하신것 같네요.ㅠ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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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djw
· 6년 전
음.. 강아지가 아파하면 그건 잘못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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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smom
· 6년 전
꼬리잡아당기는건 개통령이야기 찾아보세요 엄청 아픈겁니다 엄마께서 갱년기인거는 이해하지만 다른생명을 괴롭히는건 절대 해서는안되는 행동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