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안으로 자취를 시작할 생각이에요. 지옥같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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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pokky
·7년 전
이번주 안으로 자취를 시작할 생각이에요. 지옥같은 곳에서 벗어나 이제는 제발 조금은 덤덤하고 평범하게 아니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돈도 한참 모자르고 어머니의 동의는 역시나 받지 못 했지만 제 마음만은 이미 집을 나설 준비가 끝났어요. 이제는 저만 생각하려구요. 엄마도 언니도 아닌 제 삶을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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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dron
· 7년 전
따뜻한 온실에 있을때는 그곳이 얼마나 아늑한 곳인지 모르게 되는거 같아요 독립하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준비없이 나서는거라면 저는 더 생각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독립으로 내 인생을 찾는 것 보다는 내가 진정 가***하는 길을 찾고 나서는게 더 빠른길이 되지 않을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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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okky (글쓴이)
· 7년 전
@skydron 제가 있던 곳은 따뜻한 온실도 아늑한 곳도 아니었어요. 글에 적었던 것처럼 지옥같은 곳이었죠. 독립만이, 어머니에게서 멀어지는 것만이 제가 살 수 있는 길이라고 확신했어요. 그게 사실이기도 하구요. 마카님의 충고는 감사히 생각하지만 댓글을 보고 괜히 저희 언니가 떠올라서 제 감정을 조금 더 전달하고 싶었어요.. 지금의 환경이 얼마나 고통스러***는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기준에 맞춰 생각하며 제 괴로움은 부정하는 주변사람들 때문에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저의 결정을 고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마카님의 걱정과 충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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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dron
· 7년 전
그렇게 결정하셨다면 항상 좋은 일들이 함께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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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MG
· 7년 전
@skydron 거기가 온실인지 불구덩이인지 어떻게 아세요.. 글쓴이님 응원해요 주변 자취하는 친구들이나 넷상에서 정보 많이 찾아보시구요 돈이 모자르다는 말이 조금 걸리는데.. 지옥이라고 말씀하시니 각오는 굳히셨다고 생각하고 오지랖 부릴께요 안락한 생활과 작별인사 하시구 짐도 작별인사 하시구 냉정하게 정말 이것 없이는 삶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들만 챙겨주세요 제 경우 환경에 대해선 고시원이어도 짐 들일만한 약간의 공간과 최소한의 채광..은 없으면 살기 힘들겠다 했어요 짐은 생활이 안정되지 않은 이상 최대한 적은 것이 좋아서.. 주기적으로 사용할 것이고 대체 불가한 것들만 남기게 되더라구요 에휴 말이 길었네요 혹시 진행하게 되시면 후기..? 업데이트 해주세요 궁금할꺼같아요 힘내세요 한국은 생각보다 살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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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MG
· 7년 전
어쩌다 한시간동안 썼는데 ㅋㅋㅋ 댓글 두개를 이제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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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okky (글쓴이)
· 7년 전
@MGMG 아고.. 한시간이라뇨..! 신중히 올려주신 따뜻한 댓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마카님 댓글처럼 짐과 공간을 최소화하려고 하나하나 신중히 계획하고 있어요! 후기를 남겨달라는 말씀 덕분에 이사가 좀 더 기대되는 것 같아요! 이사 후에는 지금보다 더 행복한 감정으로 후기를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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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soskso
· 7년 전
결정을 존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