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인터넷에서 가족 관련글보고 감성이 차올라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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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문득 인터넷에서 가족 관련글보고 감성이 차올라서 써봅니다 어렸을때부터 좀 동생한테 엄마의 관심이 쏠렸다고 생각해왔어요 초등학생때는 어렸을때 바빠서 동생 잘 못돌봐줬으니까 그런거라고 엄마가 말했는데 성인이 된 지금 간간히 저희들 애기때 얘기를 해주시는데 보통은 제가 집 혼자보거나 유치원을 가면 동생은 엄마가 일하시면서 보고 동생이 유치원갈때까지 그러셨다는데 그렇게 저는 유치원을 3살때부터 다니고, 동생은 5살때부터 다닌걸 보면.. 그냥 생각보다 엄마가 동생을 많이 봐줬다는 생각이들어요.. 아주어릴때부터 엄마한테 혼나고 울면 뭘 잘했냐고 더 맞아서 절대 안울었거든요 울었으니까 몇대 더 맞고 그런식이었는데 동생은 다음부턴 그러지 말라고 엉엉울면 꼭 안아주셨어요 제가 막 울때 엄마가 꼭 안아주신게 지금까지 네번인데 한번은 초등학교 2학년때 벌거벗고 쫓겨났다가 안아주셨고 두번은 초등학교 5학년때 동생은 상하나만 받아도 이렇게 좋아하시는데 나는 아무리많이 받아와도 알았어 이정도라서 그게 너무 서러워서 그랬었고 세번은 중학교때 사이 나쁜애랑 트러블이 있었는데 그때 집와서 안심되니까 울어서 그때 한번 네번은 고등학교때 엄마한테 혼나면서 서러웠던것들 털어놓으면서 엄마도 너무힘들었다 그랬다면서 같이 울었는데 이때 저는 그냥 반대로 그냥 충격적이었어요 차라리 동생도 같이 덜 돌봐주셨으면 덜 섭섭했을텐데 예를 들면 초등학교때부터 혼자 병원다녔는데 동생은 고등학생때까지 감기라도 같이 병원가주고 초등학생때 숙제하다 모르는걸물어봐도 엄마는 모른다고하시고 동생은 중학교때까지 공부 직접 봐주시고 그냥 이런 소소한것들 하나하나가 다 서운했어요 이런걸 다 털어놓으면서 나 울때 엄마가 꼭 껴안아준게 위에 언급한 게 다라서 쫓겨나다가 꼭 껴안아준게 아직도 기억날정도로 적다고 그랬더니 엄마는 기억을 못하시는건지 그냥 동생이랑 같이 쫓겨날때 얘기 하시구.. 이 얘기는 하지도 않았는데.. 사실 그때도 뭘잘했냐고 좀 혼나다가 저는 제방에 동생은 엄마품에 안겨서 울다가 잠들었지만요ㅋㅋㅋ 이때 서운했던 얘기하면서 다 털어놓았는데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하는 얘기는 죄다 동생이랑 같이 있을때 얘기뿐이라서 그냥 엄마의 중심은 동생인가보다 하고 이제껏 서운했던 것들을 모두 포기해버렸어요 제 억지같은 생각일수도 있지만 그냥 너무 섭섭했어요 그냥 오늘따라 감성이 폭발하고 털어놓고싶어서 글 써봤어요 긴 푸념글 읽어주셔서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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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7358
· 7년 전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