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분노조절장애#가정폭력..?#가족#엔젤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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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도와주세요 님 ㅠㅠ.. 아***는 사람 . 아빠가 분노조절장애인것 같아요.. 이것도 가정폭력에 해당하는지는 잘모르겠지만 , 전 저희 아***는 사람을 보고 그렇게 느꼈어요. 3~4시간동안 계속 울었고 그다음날 학교를 갔는데도 수업을하는데도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제가 감정을 항상 잘 참는 편이여서 그나마 그정도 눈물로 그칠수있었던것같아요. 그렇게 아빠가 그런행동을 했어도 누구앞에서 대놓고 울진 않았으니까. 나혼자있을때 화장실에서 물틀어놓고 맘놓고 울고 끝내고 우는 모습을 다른 사람앞에서 보여준적이 거의 없는것같아요 심지어 가족앞에서도 아무리 슬픈영활 보러가도 운적은 없어요.. 아빠가 2일전에 강아지 산책을 ***라고 오빠한테 그랬는데, 오빠가 고3이고 자기도 힘들다는 식으로 말을했어요 그말을 듣고 아빠가 화가나서 막 욕을하면서 죽여버리겠다고 막 부엌으로 가더군요..막 이 ****** ***의 ***.내가 너 오늘 죽여버리겠다 이런식으로 말을 해서 듣고 전 제 동생이랑.. 너무너무 무서웠고 두려웠어요. 어떻게 아***는 사람이 자식에게 그런말을 할수있는지.. 막 아빠가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지르면서 부엌으로 갔을때 진짜 칼을 꺼낼것같은 분위기인거에요 .. 다행히도 칼꺼내진 않았더라구요 부엌에 간다음 막 오빠한테 욕하면서 쫓아왔어요 그래서 오빠한테 빨리 집 나가서 도망가라고 막 그렇게 말하고 오빠는 신발도 신지않은채 맨발로 집을 막 뛰쳐나갔어요 밤 10시경에.. 아빠는 또 차를 막 몰면서 오빠를 막 찾으러 다녔고 그때 엄마는 모임가있어서 바로 엄마한테 전화해서 얼른 집오라고..덜덜 목소리랑 손떨면서 얘기했어요..그 뒤로 바로 엄마와서 아빠가 상황이 좀 가라앉았어요. 그런데도 오빠는 3시간동안 집밖을 나가 있었고 그 시간동안 엄마는 막 찾으러 다니고했어요.. 오빠가 그때 반팔.반바지에다 신발도 안신고 가서 너무 더 걱정이 되었죠... 아빠가 4년전에도 이런 식으로 엄마한테 욕하고 집안에 있는 물건을 깨뜨려 놓고 그래서 잠깐 아빠랑 떨어져서 몇개월동안 할머니집가서 살았었거든요... 그래도 어렸을땐 정말 행복했었던 가정이였는데..왜 갑자기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아요.. 이 사건이 일어나고 오빠를 엄마가 찾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엄마도 막 울면서 오빠를 찾으러다녔고 오빠도 울고있었어요. 엄마가 절 보자마자 안으면서 많이 힘들었지?고생했어 많이 무서웠지 하면서 위로해주었어요 그때 정말 울컥했고 이런식이면 차라리 아빠가 없는게 더 행복하겠다. 이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리고 미래에 만날 남자에 대해서도 아예 안만나고싶다는생각이 들었고..정말 많이 거부감이 들더라고요...지금 아직 어린 동생도 있었기 때문에 ..어린동생이 벌써부터 이런 가정의 모습을 보게한것이 너무 미안했고..안쓰러웠어요..이제 3일뒤에 곧 제 생일인데..생일도 기쁘지 않을 날이 될것같아요...ㅎ 이번 생일은 그냥 저 자신이 날위해 조그만케이크를 사서 축하하고 가족끼리는 안하고싶네요......가족끼리 축하를 받는다해도 계속 그 일이 생각나고 힘들것같고 진짜 울것같아서.. 이 앱을 깔아서 여기에나마 제 이야기를 풀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ㅎㅎ아빠가 이런 짓을 하고도 그 다음날부터는 지극히 평범하게 하시더라고요.........하...너무 무서워요.....이런 제맘을 친구들은 절대 알일이 없고 저도 학교에서 평범히 생활하고..하지만 이미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아서 많이 두려움이 커졌어요...앞으로 아빠한테 마음을 못열것 같고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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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6
· 7년 전
나도 그래요. 너무 막막하죠. 당장이라도 따로 나가서 살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고, 독립하려면 아직 많이 멀었는데. 아무것도 할 수가 없으니까 많이 힘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