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으로 지친 나를 감싸 안아줬다. 그동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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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어제 처음으로 지친 나를 감싸 안아줬다. 그동안 너무 힘들었겠다고, 수고했다고, 내일 무슨 급한 일이 있다 하더라도 지금은 푹 쉬라고 다독여줬다. 잠시 멈춘다고 지는게 아니다. 더 강인해지기 위해 잠시 정지하는게 중단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다. 쉬는 것은 나태고 경쟁에서 밀릴거라는 머릿속의 온갖 불안과 공포는 실재하지 않는다. 그러니 모든 생각으로 부터 벗어나 그 뒤에 있는 나를 정면으로 직시하자. 나는 더이상 나와 싸우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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